흄의 공감 개념 그리고 철학실천적 함의

Hume's Concept of Sympathy and its Philosophical-Practical Implications
  • 신용한

초록

본 논문의 목적은 데이비드 흄의 『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에 제시된 ‘공감(sympathy)’ 개념에 대해 분석한 후 이것이 지니는 철학실천적 함의를 탐구하는 데에 있다. 자연주의자 흄에게 있어 공감은 타인의 존재에 대한 자연적 신념을 수반하는 본성적 구조, 성향으로 규정된다. 그런데 이것은 인간 본성의 편파성 때문에 제한된 공감으로 빠질 위험이 있다. 흄은 제한된 공감의 편파성을 극복하고 도덕성과의 연결고리를 확보하기 위해 도덕적 판단의 기준으로서 ‘일반적 관점’을 보충한다. 일반적 관점은 우리로 하여금 도덕적 승인에 기반하여 감정 또는 언어의 교정을 가능하게 하며 도덕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논자는 철학실천적 관점에 기반하여 흄의 공감론을 편파성, 도덕성의 측면보다는 공감의 교류적 특징에 더욱 주목하고자 한다. 흄은 개인이 스스로를 지탱하기에는 불충분한 존재이기에 타인과의 교류 없이는 우울과 절망에 빠진다고 본다. 인간에게는 교제를 추구하는 욕구가 있으며 바로 여기에 공감적 교류의 중요성이 놓여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공감의 철학실천적 함의, 현대적 의의를 발견할 수 있다.

키워드

David HumeNaturalismSympathyPartialityGeneral point of viewSympathetic communication데이비드 흄자연주의공감편파성일반적 관점공감적 교류
제목
흄의 공감 개념 그리고 철학실천적 함의
제목 (타언어)
Hume's Concept of Sympathy and its Philosophical-Practical Implications
저자
신용한
DOI
10.46346/tjhs.137..6
발행일
2024-12
유형
Y
저널명
인문학연구
63
4
페이지
157 ~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