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보기
초록
제3공화국 시기는 정부가 ‘조국 근대화’를 목표로 압축적인 경제성장과 국민 의식개혁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면서 빠른 성장, 빠른 변화를 목표로 정책을 실천해나간 동시에 급격한 사회변동 속에서 중앙과 지역의 이분법적 가치가 형성된 시기이기도 하다. 중앙과 지역의 역할이 엄격히 구분되었고, 지역은 중앙의 발전을 위해 존재하며 모든 것을 내어주는 한편 ‘중앙’으로 대변되는 정부의 정책을 신속하게 수용하고 실천해나가는 하부 조직으로서 그 역할을 감당하는 곳, 정책이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실천의 장(場)이 되었다. 이 연구는 중앙정책의 실천 공간인 지역의 하나로서 강원도 지역을 연구대상으로 설정하고, 제3공화국 시기 언론역사의 한 부분이자 사회문화사의 한 영역으로서 지역과 지역 언론, 지역 권력현상을 촘촘하게 들여다보기를 시도했다. 강원도의 지역언론은 사실상 정부와 밀접한 연관을 가진 정계 인물들이 주식을 독과점하면서 지방의 정치권력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왔고, 이러한 상호관계는 정권의 지속과 정부 정책을 지지하는 든든한 토대가 되었다. 특히 강원일보사와 춘천문화방송, 삼척문화방송은 김진만이라는 공화당의 거물 정치인이 지배주주로 경영에의 직접참여 및 관리를 통해 지역 미디어를 통합하고 통제함으로써 거대한 언론 및 정치권력으로서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키워왔고, 그것이 강원지역 언론의 성격을 규정해왔음을 알 수 있다.
키워드
제3공화국; 지역 미디어; 지역 권력; 강원도; 김진만; 5․16 장학회; 강원일보; 춘천문화방송; 삼척문화방송; 강릉문화방송; 원주문화방송; The 3rd Republic; local media; local power; Kangwondo; Kim Jin-Man; 5․16 Scholarship Committee; Kangwon Daily; Chuncheon MBC; Gangreung MBC; Samcheok MBC; Wonju MBC
- 제목
- 제3공화국 시기 지역 미디어의 확산과 지역 권력의 형성 : 강원도를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Diffusion of Local Media and the Formation of Local Power : The Case of Kangwondo during the 3rd Republic
- 저자
- 유현옥; 김세은
- 발행일
- 2013-04
- 유형
- Y
- 권
- 57
- 호
- 2
- 페이지
- 122 ~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