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교과서 내 문학사 기술(記述)에 대한 비판적 검토 및 제언

Critical Review and Suggestions on the Descriptions of Classical Literary History in Literature Textbooks

초록

본고는 2015 개정 교육과정 『문학』 교과서 내 문학사 단원 기술(記述) 내용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제언을 몇 가지 제시하고자 했다. 10종의 『문학』 교과서 내 문학사 기술은 시대구분(4종)과 갈래 구분(6종)을 위주로 이루어졌다. 그런데 시대별 문학사 기술 교과서에서는 시대구분의 기준이나 이유 제시도 없이 시대 설정이 너무 넓고, 시대별 문학적 특징 서술이 막연하다. 갈래 중심 문학사 기술 교과서에서는 갈래 구분 자체에 대한 근거 제시나 설명이 없고, 하위 갈래가 어떤 상위 갈래에 속하는지 교과서마다 다르다. 텍스트 지식, 콘텍스트 지식, 그리고 메타 텍스트 지식에 해당하는 문학사 용어 또는 설명 내용이 모호하거나, 한자 표기가 틀렸거나 개념이 잘못 사용된 경우도 발견된다. 검정 심의를 통과한 교과서임에도 불구하고, 문학지식과 기술 내용상의 오류, 표기상의 오류, 출처 제시의 오류가 여럿 보이고, 학습 활동에서도 자료 제시가 부족하거나 모호한 표현들도 여럿 보인다. 이것이 현행 『문학』 교과서 내 문학사 단원 기술과 문학사 교육의 현주소이다. 일차적으로 집필진이 문학사 기술과 문학사 교육 내용 설계를 위한 치열한 고민과 책임 있는 집필이 요구된다. 그리고 교과서 내 문학사 집필을 위한 제도적, 구조적 개선 또한 긴요하다. 충분한 교과서 집필 기간을 확보하고, 각 영역별 전공자가 문학사 집필에 참여하고, 문학사 기술 내용을 내ㆍ외부에서 공신력 있는 검토ㆍ감수를 받는 식의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 문학사 교육에서는 전문적인 문학 지식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자료 제시가 중요한 만큼, 이에 관한 기술상의 오류나 미흡 요소를 해소하는 것이 관건이다. 집필에 필요한 교육용 문학사 용어 및 개념 정리 및 매뉴얼 제공도 필요하다. 문학사에서 논쟁이 되는 지점에 대해 학습자에게 알려주고 학습자들이 문학 지식을 활용해 시대와 갈래별 문학적 특질을 함께 직접 탐구할 수 있는 학습 활동의 재설계가 긴요하다.

키워드

literature textbookdescription of literature historyliterature history educationliterature knowledgeerrors in Chinese characters writingerrors in descriptionexploration-type learning activities『문학』 교과서문학사 기술문학사 교육문학 지식한자 표기의 오류기술 내용의 오류탐구형 학습 활동
제목
『문학』 교과서 내 문학사 기술(記述)에 대한 비판적 검토 및 제언
제목 (타언어)
Critical Review and Suggestions on the Descriptions of Classical Literary History in Literature Textbooks
저자
이민희
DOI
10.37192/KLER.69.10
발행일
2020-12
유형
Y
저널명
문학교육학
69
페이지
319 ~ 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