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후반 한국영화 장르의 분화와 뮤지컬 영화

The Diversification of Korean Genre Films and Musical Films in the late 1950s
  • 안재석

초록

본 논문의 목적은 1950년대 후반 한국 뮤지컬 영화 장르를 복원하고 재지도그리는 데 있다. 그동안 이루어진 한국 장르 영화에 대한 연구에서 뮤지컬 영화장르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특히 1950년대 후반 뮤지컬 영화는 장르로 범주화하기에 충분한 제작 편수와 뚜렷한 장르적 경향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래가 있는 멜로드라마’, ‘뮤지컬 코미디’ 같이 멜로드라마와 코미디 영화의 하위 장르로 다루어졌다. 이를 위해 한국 장르 영화 연구, 특히 코미디 영화에 대한 선행연구를 통해 당대 뮤지컬 영화를 재목록화하고, 한국영상자료원에 소장된 오리지널 시나리오, 녹음대본, 심의대본을 수집, 재분류했다. 물론 시나리오만으로 뮤지컬 영화를 연구하는 것이 분명 한계가 있었지만, 다행히 필름이 남아있는 <청춘쌍곡선> (1956), <오부자>(1958), <홀쭉이 뚱뚱이 논산 훈련소에 가다>(1959), <심야의부루스>(1960) 등을 통해 당시 뮤지컬 영화의 면면을 어렴풋하게나마 유추할 수있었다. 분명 1950년대 후반 한국영화는 뮤지컬 영화 장르를 가지고 있었고, 많은 영화인들의 열망과 노력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형모(<나 혼자만이> [1958]), 권철휘(<오부자>), 박시춘(<딸 칠형제>[1958]), 황영빈(<꿈은 사라지고>[1959]) 등의 기획은 멜로드라마나 코미디 영화가 아닌 뮤지컬 영화를 지향하고 있었고, 권영순(<오부자>, <가는 봄 오는 봄>[1959], <장미의 곡>[1960]), 노필(<꿈은 사라지고>, <심야의 부루스>), 김수용(<청춘배달>[1959], <구혼결사대>[1959]), 이태환(<스타탄생>[1960]) 같은 감독들은 평단의 비아냥과 관객들의 외면 속에서도 꿋꿋이 한국 뮤지컬 영화 장르를 개척해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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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950년대 후반 한국영화 장르의 분화와 뮤지컬 영화
제목 (타언어)
The Diversification of Korean Genre Films and Musical Films in the late 1950s
저자
안재석
DOI
10.23031/pnuacs.14.2.202107.006
발행일
2021-07
유형
Y
저널명
아시아영화연구
14
2
페이지
169 ~ 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