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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거주 최초의 한인(韓人) 류경집과 류동주 부자(父子)의 디아스포라와 한국–폴란드의 역사적 관계
A Study on the Diaspora of the First Korean Residents in Poland: The Father–Son Story of Ryu Kyung-jib and Ryu Dong-ju and the Historical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Poland
초록
본 연구는 폴란드 거주 최초의 한인으로 알려진 류경집(劉敬緝, 1869~ 1938)과 그의 아들 류동주(劉東周, 1907~1988) 부자의 삶을 통해 한–폴란드 관계사를 ‘식민과 망명’의 교차적 기억이라는 관점에서 재구성하고자 했다. 안중근의 하얼빈 의거 이후 일본의 탄압을 피해 유라시아를 횡단한 류경집의 망명과 1917년 바르샤바 정착, 그리고 폴란드에 뿌리내린 류동주의 교육·의료·문화 활동은 한국 디아스포라가 동유럽이라는 주변부 공간에서 형성한 복합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다. 특히 류동주 서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인과 유대인에 대한 지원 및 구조, 바르샤바대학교 최초의 한국어 강의, 그단스크 인형극 <아리랑>을 통한 한국 설화의 소개, 한국전쟁기 북한 전쟁고아 후원 등 다양한 실천을 통해 개인적 망명의 기억을 공적·문화적 차원으로 확장시켰다. 본 연구는 신문 기사, 인터뷰, 회고 자료 등을 활용하여 이들 부자의 이주사의 세부 맥락을 충실히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한인 디아스포라를 단순한 이주나 성공 서사가 아닌 식민 경험과 망명, 연대의 역사로 재해석하고, 민간 차원에서의 한–폴란드 관계사를 재조명했다는 사실에 의미가 있다.
키워드
Korean Diaspora; Korea–Poland Relations; Colonialism and Exile; Ryu Kyung-jip (Ju Czo-sy); Ryu Dong-ju (T. Tonchu-Ru); Ryu Dong-ha; Korean Studies in Eastern Europe; Ahn Jung-geun; Puppet Play Arirang (1953); 한인 디아스포라; 한–폴란드 관계사; 식민과 망명; 류경집[Ju; Czo-sy]; 류동주(T. Tonchu-Ru); 류동하; 안중근; 폴란드 최초 거주 한인; 폴란드 최초 한국어 강사; 인형극 <아리랑>(1953)
- 제목
- 폴란드 거주 최초의 한인(韓人) 류경집과 류동주 부자(父子)의 디아스포라와 한국–폴란드의 역사적 관계
- 제목 (타언어)
- A Study on the Diaspora of the First Korean Residents in Poland: The Father–Son Story of Ryu Kyung-jib and Ryu Dong-ju and the Historical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Poland
- 저자
- 이민희
- 발행일
- 2026-02
- 유형
- Y
- 저널명
- 동유럽발칸연구
- 권
- 50
- 호
- 1
- 페이지
- 123 ~ 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