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지식의 형성과정으로 해석한 루소 「에밀」의 체계

System of J.J Rousseau’s Emile interpreted as Formation of Self-understanding

초록

이 논문의 목적은, 장 자크 루소의 「에밀」에 들어있는 체계성과 단일성을, 자기지식의형성과정에 맞추어 검토하는 데에 있다. 그간 「에밀」을 총체적으로 조망하고 분석하지 못한이유는, 문학작품에 가깝게 보면서 5권으로 나뉜 출판상의 구성을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연령단계와 그에 따른 방법상의 처방에 치중해서 이 책을 해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루소 자신의 진술을 토대로 할 때 「에밀」은, 사물과의 관계에서, 인간과의 관계에서, 그리고 동료시민들과의 관계에서 자기지식을 형성하는 교육론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에밀」의 전반부에서 루소는, 사물의 세계에서 자연(이라는 법칙들의총체)을 거울로 삼아 인간의 인식과 활동이 어떻게 자기지식으로 이어지는지 제시하고 있다. 그 다음, 인간의 세계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에 앞서서, 역사, 종교, 취향을 통해서 인간으로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사심없이 관조하는 활동을 배치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정과 사회라는 공동체 안에서 결혼과 정치 등의 실천적 삶이 어떻게 인간의 자기지식을 구현하는지 암시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루소의 「에밀」은, 과학 및 기술을 중심으로 한 자연교과, 역사와 철학, 문학과 예술을 아우르는 인문교과, 그리고 정치와 가정사 등의 실천적 활동이 인간의 삶에서 어떤 의미인지 밝히고 이를 교육적 가치로 연결하는 체계를 가지고 있다.

키워드

J. J. Rousseau(1712-1789)Emile or On Educationself-knowledgesubject-justificationnegative education장 자크 루소에밀자기지식교과의 정당화소극적 교육
제목
자기지식의 형성과정으로 해석한 루소 「에밀」의 체계
제목 (타언어)
System of J.J Rousseau’s Emile interpreted as Formation of Self-understanding
저자
박주병
DOI
10.17283/jkedi.2015.29.1.47
발행일
2015-02
유형
Y
저널명
교육사상연구
29
1
페이지
47 ~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