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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전쟁 이후 한국 정부는 인구 및 빈곤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해외이민을 정책적으로 추진하였다. 1960년대 시작된 남미 이민은 이러한 맥락에서 시작되었다. 1977년에 기획되어 1985년에서야 실행된 아르헨티나 어업이민은 한국 정부가 주도한 최초의 어업이민이라는 측면에서 이민정책과 경제・자원 외교를 평가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본 연구는 1차 어업이민 과정을 기록한 정부 문서를 통해 당시의 역사를 재구성하고, 1970~1980년대 한국과 아르헨티나 양국 간에 이뤄진 어업이민의 특징과 추진 과정에 얽힌 정치적・경제적・사회적 맥락을 밝힌다. 1차 어업이민 송출사업은 대림수산에서 한성기업으로 주관기업의 변경, 아르헨티나 연방정부와 산타크루스 주정부 간의 갈등 및 아르헨티나 관련 규정에 따른 제약 등의 문제로 약 8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었다. 하지만 한국 정부와 기업은 산재했던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민 송출 주관기업 및 이민지 변경, 초등학교 건설, 기반시설과 관련 제도 마련 등의 당면 과제를 수행하며 결국 어업이민을 성공시켰다. 아르헨티나 1차 어업이민의 전개 과정은 당시 한국사회가 갖고 있던 이민에 대한 인식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1970~1980년대 한국 정부가 아르헨티나를 통해 이루고자 했던 한국의 경제성장 및 어업 분야의 국제 교류와 시장 확대 및 자원・경제 개발의 측면에서 시사점을 제공한다.
키워드
Migration; Overseas Koreans; Fishery Migration; Public Records; Argentina; 이주; 재외한인; 어업이민; 공공기록물; 아르헨티나
- 제목
- 정부 문서자료를 통해 본 1970~1980년대 아르헨티나 어업이민의 송출 과정과 특징
- 제목 (타언어)
- A Study on Korean Fishery Migration in Argentina-Focusing on Governmental Documents
- 저자
- 송지영
- 발행일
- 2023-03
- 유형
- Y
- 저널명
- 한국민족문화
- 호
- 84
- 페이지
- 171 ~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