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문법교과서의 피동법 기술에 대한 고찰

A Study on Passive of Korean School Grammar
  • 왕문용

초록

이 논문에서는 국정 문법교과서 시기인 4차-7차 교육과정 시기의 문법교과서에서 피동이 어떻게 다루어졌는지 고찰하였다. 그 배경을 고찰하기 위하여서 3차 교육과정 시기의 검인정 교과서의 여러 견해를 고찰하였다. 피동의 논의는 피동의 명확한 개념 정의에서 시작하여야 한다. 피동은 피동태(被動態)라는 용어에서 알 수 있듯 태(voice)의 일종이다. 태(態)란 동사의 주어와 목적어 관계를 의미의 변화 없이 바꾸는 방법을 기술하기 위한 문법 기술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다. 능동과 피동은 표층에서의 의미 변화가 초점이나 강조 면에서 발생하지만 근본적인 의미는 같다고 본다. 검인정 문법교과서에서는 주로 품사론에서 다루어지던 피동이 국정 문법교과서에서는 통사론 영역에 ‘문법요소의 기능과 의미’로 자리 잡아 체계화 되었다. 검인정 문법교과서는 피동의 내용이 복잡하였는데 국정 문법교과서에서는 초기에 ‘-이-, -히-, 리-, -기-’ 접미사가 통합된 피동사에 의한 피동, 그리고 ‘-어지다’ 구문에 의한 피동으로 국한하였다가 7차 문법교과서에서 포괄적인 의미적인 기준을 충실히 적용하여 ‘-게 되다, -당하다, -되다, -받다’ 등도 피동문의 구성에 추가 시켜 파생적 피동과 통사적 피동을 구분하고 있다. 피동의 정확한 기술을 위해서는 정확한 정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몇 가지 기준을 생각할 수 있다. 능동문과 피동문 사이의 근본적인 동의 문제, 능동이란 용어와 그에 대조되는 피동이란 용어의 의미는 의미적인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이 이외에 타동사문인 능동문의 목적어가 피동문의 주어로 실현되는 통사적인 기준, 능동사와 피동사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는 형태적인 기준이 필요하다. 그런 다음 정밀한 기술을 위해서는 피동을 나타내는 문법요소의 문법 기능이나 일대 일의 대응 관계도 살펴야 한다.

키워드

한국어의 피동피동의 유형피동문과 능동문의 관계학교문법passive voice in koreantypes of passive sentencerelationship between active and passive sentenceschool grammar
제목
국정 문법교과서의 피동법 기술에 대한 고찰
제목 (타언어)
A Study on Passive of Korean School Grammar
저자
왕문용
발행일
2006-02
유형
Y
저널명
국어교육
119
페이지
345 ~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