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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식민지근대화론자들은 국민계정 추계를 통해 일제 식민통치기간에 근대적 경제성장이 가속화하였으며 그러므로 수탈은 없었다고 주장한다. 그들이 사용하는 수량적 증거는 대부분 여러 가정들과 추측들에 근거하는 추계치로 그들의 연구를 특별하게 더 ‘실증적’이라거나 더 ‘과학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수량적 증거는 사회적 삶에서 극히 일부만을 수량화한 매우 추상적인 것이기 때문에 식민지 기간의 경제의 실상을 일면적으로 부분적으로만 보여준다. 특히 식민지근대화론자들은 경험주의의 존재론적 및 인식론적 가정을 전제하고 이론은 경험적 자료가 알려주는 것을 정리할 뿐이라는 실증주의 과학관을 준수한다. 그들은 식민통치기구가 생산한 통계자료와 그것을 가공한 숫자들이 알려주는 것을 동어반복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숫자의 외양적인 중립성과 객관성을 앞세워 식민통치 기구의 의도와 이해에 충실한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키워드
colonial modernization theory; quantified evidences; colonial exploitation; empiricist ontology and epistemology; positivist view of sciences; 식민지근대화론; 수량적 증거; 식민지 수탈; 경험주의 인식론; 실증주의 과학관
- 제목
- 양적 방법의 지배와 그 결과: 식민지근대화론의 방법론적 검토
- 제목 (타언어)
- Domination of Quantitative Method and The Consequences: Methodological Examination of The Colonial Modernization Theory
- 저자
- 이기홍
- 발행일
- 2016-04
- 유형
- Y
- 저널명
- 한국사회학
- 권
- 50
- 호
- 2
- 페이지
- 123 ~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