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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법서, 『조선어기능문법』(2013), ‘조선어기능형태론’ 연구 -『조선어형태론』(2005)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
초록
본 연구에서는 『조선어기능문법』(2013), 조선어기능형태론 기술 부문의 기능문법적 관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조선어기능문법』(2013)에서는 다양한 의미기능적인 문법범주를 새롭게 설정하였고 전체적으로 ‘의미→형태’의 기술 방향을 보인다. 형태적으로 유사한 부류의 격들을 의미기능적으로 구별하고 있으며, 반대로 동일한 형태가 서로 다른 격으로 쓰이는 것에 대해서도 의미적 근거를 중심으로 자세히 구별하고 있다. 『조선어기능문법』(2013)의 주요한 기능문법적 관점을 요약하여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특정한 의미기능을 나타내며 소위 남한의 의미격조사에 대응되는 객체격의 경우, 24개의 하위 부류로 다양하게 세분화되며, 객체격 격토를 대신하는 의미기능적인 어휘적 수단도 새롭게 제시된다. 둘째, 다른 격토에 비해 등한시되었던, 의미기능적 성격의 ‘강조토’에 대해서도 ‘강조격’이라는 상위 범주로 새롭게 설정한다. 셋째, 속격의 경우, 기존에 구체적인 의미들이 나열되었던 것에 비해, ‘소속, 주체, 대상, 속성’으로 추상화, 일반화하여 기능적으로 분류한다. 넷째, ‘규정토, 꾸밈토’에서도 형식적인 측면보다 전체적으로 의미적인 측면이 자세히 기술된다. 다섯째, 이음토의 경우, 모든 의미범주들을 대등한 층위에서 설명하여 기존 상하 계층적인 분류 체계와 차별화되는, 의미 중시 기술이 제시된다. 여섯째, ‘능동, 피동, 사동’에 대해 동일한 기능 범주에 속하여 상호적인 관계를 가진 것으로 제시하며, 사동이나 피동의 강조를 위해 소위 합성상토를 사용한다고 설명한다. 일곱째, 기존에 사동, 피동의 경우, 토 중심의 문법 기술로, 형태적인 방법으로 실현되는 것만 제시했다면, 『조선어기능문법』(2013)은 보조용언 및 단어들의 결합으로 실현되는 통사적, 어휘적 방법도 제시하며 보다 기능적으로 자세히 설명한다.
키워드
- 제목
- 북한문법서, 『조선어기능문법』(2013), ‘조선어기능형태론’ 연구 -『조선어형태론』(2005)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
- 제목 (타언어)
- A study on the morphology in Joseoneokineungmunbeop(2013) of North Korean grammar - Focused on the comparison with Joseoneohyeongtaelon(2005) -
- 저자
- 김건희
- 발행일
- 2024-12
- 유형
- Y
- 저널명
- 어문론총
- 호
- 102
- 페이지
- 7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