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潭野史⋅日記」에서 「經筵日記」까지 刊行過程의 思想的 推移 硏究

A study on ideological tendency of publishing process from 「Seokdam unofficial history and Diary」 to 「Kyungyeon Diary」

초록

본 논고의 목적은 「석담야사⋅일기」에서 「경연일기」까지 간행과정의 사상적 추이를 연구하는데 있다. 조선조 유학자들은 평소에 고민했던 공⋅사적인 일을 꼼꼼하고 성실한 자세로 일기체를 기록하였는데, 그 중 율곡 이이의 일기체인 필사본과 정본 등을 탐독하였다. 「경연일기」는 율곡 이이가 46세 때 완성한 것으로 17년간에 걸쳐 경연에서 군신간에 논란이 되었던 당시의 주요 사건과 인물들에 관한 비밀과 세밀한 편년체의 일기체 기록이다. 이 기록은 간행본인 「경연일기」라는 표제 이외에도 일명 「석담일기」, 「석담야사」, 「석담유사」라는 명칭으로 불리워 왔다. 「경연일기」는 율곡 선생이 직접 정사에 참여하여 목도한 사실들을 사회개혁에 적용한 율곡의 사회사상을 살필 수 있는 사료이다. 본 논고의 체제는 『전서』와 판본 및 표제 검토, 판본의 사상적 추이, 사상적 추이에 관한 검토를 그 내용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석담일기」 및 「석담야사」와 「경연일기」로 불려지는 명칭의 문제 고찰과 「경연일기」의 표제와 진위문제 검토 및 결론에 있다. 또한 더 연구⋅진작되어야 할 문제지만 권수와 내용의 동이문제이다. 「경연일기」는 「석담일기」와 동일한 표제를 지니고 있으며, 「경연일기」는 『율곡전서』 판본의 표제이지만 「석담일기」 또는 「석담야사」는 정식 판본이 아니라 여러 식자들에게 필사되어 읽혔음을 알 수 있었다. 논자는 이러한 간행본과 간사본의 체제에 의문을 품고 「경연일기」와 「석담유사」의 명칭 및 특징을 판본의 해석을 통해서 살펴보았다. 또한 「경연일기」가 언제 어떤 형태로 『율곡전서』에 수록되어 간행되었는지의 편찬자의 사상사 연맥 계보도 그려 보았다. 따라서 『율곡전서』 간행본의 판본문제와 「석담일기」 등의 필사본 체제를 정리해 보았으며, 『조선왕조실록』 및 『한국문집총간』 등의 「경연일기」와 「석담일기」 수록의 해석문제도 다소간 살필 수 있었다. 본 논고에서는 율곡 자신의 학문과 사상, 나아가 정치적 이념과 경세에 대한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담아 서술한 경세서의 일기체를 살필 수 있었다. 논자는 「경연일기」의 체제와 사상적 추이를 사마천의 『사기』와 견주어 보았다. 민감하고 당시의 정치적인 문제는 후일 율곡학파들은 표제 선정 문제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했다. 이는 당시 시대의 문제이자 사상의 추이에 관한 전개이기도 하다. 그리고 「경연일기」가 「석담일기」 등으로 병칭되어 불려왔듯이 그것이 공적 일기인지 사적일기인지 아니면 正史인지 野史인지의 문제도 인물평 및 비판론과 관련하여 엄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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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石潭野史⋅日記」에서 「經筵日記」까지 刊行過程의 思想的 推移 硏究
제목 (타언어)
A study on ideological tendency of publishing process from 「Seokdam unofficial history and Diary」 to 「Kyungyeon Diary」
저자
유성선
DOI
10.18213/jkccl.2011.22.1.003
발행일
2011-06
유형
Y
저널명
漢文古典硏究
22
1
페이지
51 ~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