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왜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선택했는가?: 경로의존성, 전략적 이익, 또는 지역정체성

Why Japan Selected East Asian Summit? Path Dependence, Strategic Interests, and Identity
  • 김기석

초록

이 논문은 동아시아 공동체 발전에 큰 함의를 갖는 EAS의 형성과정에서 보여준 일본의 입장을 사례로 구성주의 이론의 적실성이 동아시아 지역주의의 형성과정에 한정되며 그 심화과정에는 지역인식의 경로의존성과 전략적 계산이 보다 큰 역할을 하였음을 보이는 것이 목적이다. 일본은 EAS 협상과정에서 회원국을 미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비동아시아권 국가들에게도 개방할 것을 주장하였고 EAS가 출범한 2005년 이후에는 의식적으로 APT보다 EAS를 동아시아 공동체 추진의 주체로 간주하고 있다. 이 논문은 EAS의 설립과정을 통해서 일본은 APT 중심의 동아시아 정체성을 공식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지난 수십 년 간 견지해 왔던 미국, 아시아-태평양 그리고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전통적 지역정책의 틀을 유지하는 경로의존적 관성(path dependent inertia)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중국 견제라는 전략적 목표와도 일치하였기 때문에 일본의 EAS 선호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중심주장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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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은 왜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선택했는가?: 경로의존성, 전략적 이익, 또는 지역정체성
제목 (타언어)
Why Japan Selected East Asian Summit? Path Dependence, Strategic Interests, and Identity
저자
김기석
발행일
2010-09
유형
Y
저널명
국가전략
16
3
페이지
37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