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사고 실험과 해로운 사고 실험

Benign Thought Experiment and Pernicious Thought Experiment

초록

사고 실험은 과학과 철학에서 널리 쓰이는 도구이다. 그러나 일부 철학자들은 철학의 사고 실험이 과학의 사고 실험보다 단지 열등한 정도가 아니라 지식의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점에서 해롭다고까지 주장한다. 그 이유는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철학의 사고 실험은 그것이 가정하는 가상의 상황이 모호하기 때문에 해롭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사고 실험이 의존하는 직관이 증거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해롭다는 것이다. 이 논문은 이러한 비판으로부터 사고 실험을 옹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2장에서는 사고 실험의 정의를 알아본다. 그리고 3장에서는 사고 실험이 논증인가 아닌가 하는 논쟁을 살펴보고 여기서는 사고 실험을 논증으로 간주하겠다고 가정한다. 4장에서는 사고 실험이 하는 역할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한다. 이 분류는 사고 실험에 대한 비판으로부터 사고 실험을 옹호할 때 중요한 기능을 할 것이다. 이어서 5장과 6장에서는 철학의 사고 실험에 대한 두 가지 비판을 각각 살펴보고, 그것에 대답을 한다. 그러고 나서 철학에서의 사고 실험에는 비판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해로운 사고 실험도 있지만 이로운 사고 실험이 훨씬 많다고 결론을 내릴 것이다.

키워드

사고 실험가상의 상황논증경험주의선험주의직관thought experimentsimaginary situationsargumentempiricismapriorismintuition
제목
이로운 사고 실험과 해로운 사고 실험
제목 (타언어)
Benign Thought Experiment and Pernicious Thought Experiment
저자
이호영최훈
DOI
10.17745/pkps.2017.12.87.31
발행일
2017-12
유형
Y
저널명
범한철학
87
4
페이지
31 ~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