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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성과 ‘아동의 발견’
Human Nature and Discovery of Children
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루소를 필두로 한 소위 ‘아동의 발견’이라는 아이디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데에 있다. 아동의 발견, 즉 교육사태에서 아동의 위치를 특별히 부각시키고자 하는 일련의 사상과 정책들은, 교육이라는 인간활동에 개입된 아동의 인권에 눈을 돌림으로써 출발하였다는 점에서 교육(사)적 의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아동의 인권을 교육의 장면에서 존중하는 양태는, 점차 아동의 흥미나 개인차에 대한 고려와 같이 교육방법 상의 배려에 국한되었다. 그 이유는 ‘아동의 발견’의 이론적 배경이 되었던 ‘인간본성’의 개념이 그 형이상학적 의미를 상실하고, 오로지 경험적, 심리적 의미로만 한정되었기 때문이다. 인간의 본성은, 인간의 행위에 자유를 부여하기 위해서 그리고 스스로를 도덕적인 존재로 받아들이기 위해서 반드시 형이상학적 차원을 가정해야 하며, 특히 인간 마음의 성장에 관심을 두는 교육은 이 차원을 도외시해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세기 이후 아동에 대한 관심은 교육의 사회적 기능을 강조하면서 인간의 본성을 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러므로 오늘날 교육의 장면에서 마땅히 중요시되어야 할 인간적 위대함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아동의 발견이 담고 있었던 형이상학적 본성의 의미에 다시 눈을 돌려야 할 것이다.
키워드
루소; 『에밀』; 자연 및 본성; ‘아동의 발견’; J. J. Rousseau; Emile; Nature or Human Nature; Discovery of Children; J. J. Rousseau; Emile; Nature or Human Nature; Discovery of Children
- 제목
- 인간의 본성과 ‘아동의 발견’
- 제목 (타언어)
- Human Nature and Discovery of Children
- 저자
- 박주병
- 발행일
- 2012-11
- 유형
- Y
- 저널명
- 초등교육연구
- 권
- 25
- 호
- 4
- 페이지
- 191 ~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