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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Reception and Transformation of Taoism in Korea
초록
본 논문은 한국철학 내에 자생하고 있는 자유와 평등에 대한 사상적 연원을 한국의 도가사상 수용과 변용 과정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동아시아 사회에서 개인의 자유와 평등에 관한 논의는 만물의 본성(本性)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강조한 동아시아 전통철학의 고유한 특정과 연관된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신분제도를 통해 오랜 기간 동안 사회의 질서와 안녕을 유지한 동아시아 봉건정치를 고려한다면 개인의 자유와 평등에 관한 논의는 우리사회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한계를 갖는다. 이 점에서 봉건사회의 신분질서를 무너트리고, 자유와 평등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확립한 서구의 철학사조는 우리사회에서도 개인의 자유와 평등의 가치와 이념을 논의하기 위한 주요 내용이 된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경향은 우리의 의식 속에 기능하는 고유의 정신문화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실추시킬 뿐만 아니라, 나아가 우리사회 내의 자유와 평등에 관한 논의를 서구의 이론체계에 의지하여 일반화하는 해석의 오류를 범하게 된다. 그러므로 한국의 도가사상 수용과 변용 과정에 대한 연구는 우리의 정신문화 속에 기능하고 있는 자유와 평등의 가치에 대한 원류를 도가철학의 한국적 수용과정을 통해 분석하고, 그 전개 과정을 조선 유학자들에 의해 수용된 도가사상의 변용과정을 통해 고찰한다. 이것은 성리학적 이상사회의 건설을 도모한 조선 성리학자(지식인 관료들)의 정치적 이념과 이것을 이룩하기 위한 사조의 변화를 조선 성리학자의 도가사상 수용과정을 통해 고찰하는 과정이 된다. 또한, 이것은 성리학을 중심으로 일반화 되고 있는 동아시아 사회의 자유와 평등에 대한 논의를 보다 객관화 하는 연구과정이 된다. 그러므로 “한국의 도가사상 수용과 변용 과정에 대한 연구”는 조선 성리학자들에 의해 배제된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 수용된 도가철학의 정치적, 문화적 요소를 가치중립적인 측면에서 규명하는 내용이 된다.
키워드
- 제목
- A Study on the Reception and Transformation of Taoism in Korea
- 제목 (타언어)
- 한국의 도가사상 수용과 변용 과정에 대한 연구
- 저자
- 김희
- 발행일
- 2023-06
- 유형
- Y
- 저널명
- 율곡학연구
- 권
- 52
- 페이지
- 277 ~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