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및 습지퇴적물을 이용한 국내,외 고기후 연구 현황과 향후 연구 방향

Domestic and oversea research activities and future studies of paleoclimatology from lake and wetland sediment
  • 정대교
  • 김복혜

초록

육상 호수의 저층 퇴적물은 과거 지구환경 변화에 대한 기록을 양호하게 보존하고 있지만 퇴적 이후 이차적인 변형이 많고 시료 획득이 용이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지구환경 변화 자료를 연속적으로 잘 보존하는 해양퇴적물에 비해 전 세계적으로 호수 퇴적물에 대한 연구는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다. 현재 한반도 내에는 여러 지역에 호수나 습지는 발달되어 있지만 자연적으로 형성된 양호한 호수나 습지가 발달되어 있지 않아 연구대상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 중 현재까지 연구된 것들은 동해안을 따라 형성된 몇 개의 석호와 하천 주변의 습지, 고층습원과 저층습원, 서해안의 조간대 습지 등이 있으나 이러한 퇴적층은 그 두께가 수 m 이하로서 최근 수 천 년 이내의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의 지구환경변화만을 기록하고 있어 국내 연구진에 의한 육성 퇴적층을 이용한 신생대 제4기 고환경고기후 복원 연구는 부진했던 편이다. 향후 국내 육상 퇴적층을 이용한 고기후 연구는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새로운 위치 선정과 심부 퇴적물 시추를 시행함은 물론, 국외 호수 퇴적층에 대한 시추를 통해 퇴적층 시료를 확보하여 연구를 실시함으로써 국내의 미흡한 자료를 보완하여야 할 것이다. 육성 호수 또는 습지 퇴적층에 대해 퇴적학적, 미고생물, 동위원소, 지화학, 연대측정 분석 등 분야별로 국내외 연구기관을 통해 종합적인 연계연구를 수행한다면 과거 한반도 기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왔던 동아시아 몬순 기후에 대한 고기후 경향을 추적할 수 있을 것으로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를 통해 향후 중장기적인 기후 변화 양상을 예측할 수 있는 양호한 자료를 획득하여 동아시아 주변의 빙하, 동굴, 해양 및 육성 퇴적층 연구 자료와 종합하면 신생대 후기의 한반도 및 동아시아 고환경을 복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고기후 자료는 향후 장기 국가산업계획 수립 시에 중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호수퇴적물제4기고기후동아시아Lake sedimentsQuaternaryPaleoclimateEast AsiaLake sedimentsQuaternaryPaleoclimateEast Asia
제목
호수 및 습지퇴적물을 이용한 국내,외 고기후 연구 현황과 향후 연구 방향
제목 (타언어)
Domestic and oversea research activities and future studies of paleoclimatology from lake and wetland sediment
저자
정대교김복혜
발행일
2008-02
유형
Y
저널명
지질학회지
44
1
페이지
81 ~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