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이후 강원도의 지역 격차: 지역 성장의 유형과 경로 비교

Regional Disparity in Gangwon-do since Financial Crisis: A Comparative Analysis on the Pattern and Path of Regional Growth

초록

이 논문은 외환위기 이후 강원도의 지역 격차를 지역 성장의 유형과 경로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지역 격차가 삶의 만족도에 미친 효과를 살펴보고자 했다. 분석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강원지역의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와 GRDP의 누적성장률을 기준으로 하여 지역 성장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강원지역의 지역 격차는 원주와 춘천의 두 거점도시와 나머지 지역 간의 격차라는 공간적 양극화의 양상이 뚜렷하게 진행되어 왔다. 공간적 양극화의 양상은 주로 성장지역과 저성장지역의 방향으로 진행됨으로써 영서권의 성장과 영동권의 쇠퇴, 거점도시들 간의 수직적 분화, 폐광지역과 접경지역의 경로 분화가 나타났다. 둘째 지역의 성장 유형이 나타난 경로를 분석한 결과, 원주권은 제조업을 동력으로 고성장을 해 온 반면, 춘천권은 2009년을 경계로 성장 경로로 이동하게 되었다. 하지만 영동권은 2000년대 중반을 경계로 저성장의 경로로 접어들게 되었다. 성장의 경로를 분화시킨 원인은 산업구성의 공간적 분포였다. 셋째 18개 시군간의 지역 격차와 지역 간 삶의 만족도의 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강원지역의 공간적 삶의 질에 분절이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분절은 춘천 및 원주권과 다른 지역 간의 분절, 영서와 영동 간의 분절, 접경지역과 폐광지역 내부의 분절 등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외환위기 이후의 지역 격차가 공간적 변형을 통해 삶의 질을 변화시켜 왔음을 의미한다. 강원도의 지역 격차 양상은 외환위기 이후 진행되어 온 단핵 형 공간구조로의 재편 과정이 강원지역에도 반영되어 왔음을 의미한다. 공간적 양극화의 경향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대안적 지역발전 전략으로서 내생적인 발전 전략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탐색할 필요가 있다.

키워드

강원도지역 격차공간적 양극화삶의 만족도Gangwon-doRegional DisparitySpatial PolarizationLife Satisfaction
제목
외환위기 이후 강원도의 지역 격차: 지역 성장의 유형과 경로 비교
제목 (타언어)
Regional Disparity in Gangwon-do since Financial Crisis: A Comparative Analysis on the Pattern and Path of Regional Growth
저자
김재훈
발행일
2014-06
유형
Y
저널명
사회과학연구
53
1
페이지
3 ~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