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모티브로서의 ‘광산’(1) - 노발리스의 『하인리히 폰 오프터딩엔』에서 읽는 ‘광산’의 낭만화

‘Bergbau’ als literarisches Motiv(1) - Romantisierung des Bergbaus in Novalis’ Heinrich von Ofterdingen

초록

본 연구에서는 18세기 후반 독일문학 작품에서 자주 나타나는 ‘광산’ 모티브를 간단히 일별하고, 그 중심에 있는 노발리스의 ‘영혼의 광산’ 모티브를 고찰한다. 노발리스의 ‘세계의 낭만화’의 원리에 따라 ‘광산의 낭만화’한 경향과 이를 통해 ‘자아인식’에 이르는 길을 이해한다. 그 인식구조를 그의 시 「너 자신을 알라」와 소설 하인리히 폰 오프터딩엔 에서 읽어낸다. 노발리스의 광산의 낭만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독일의 광산업 상황 및 광산기술자로서의 노발리스도 고찰한다. 이 시기 독일의 광산업은 기술적인 혁신과 더불어 지질학, 광물학 등 새로운 자연과학적 지식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였고 노발리스 자신은 프라이베르크 광산아카데미에서 수학하면서 ‘세계의 낭만화’ 철학을 구체화했다. 그러나 노발리스는 당시의 첨단 지식과 기술, 계몽의 ‘빛’을 인정하면서도 밤의 별과 달의 ‘빛’을 통한 인식의 필요성도 중시한다. 근대적 계몽 이후 분석적이고 분열적인 사유방식의 극복을 위하여 ‘세계의 낭만화’를 통해 자연과 세상과 인간의 합일을 추구하며 상실된 근원적인 의미를 되찾고자 한다. 그의 세상의 낭만화 원리, 대립적인 것들 사이의 ‘전도된 질서’에 따른 그의 글쓰기 특성에 주목함으로써, 노발리스에게 ‘광산’은 인간의 내면 탐구와 자기인식의 통로이자, 파편화된 세계의 통합적 의미구성을 시도하는 낭만주의적 유토피아의 상징적 공간임을 밝힌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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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학모티브로서의 ‘광산’(1) - 노발리스의 『하인리히 폰 오프터딩엔』에서 읽는 ‘광산’의 낭만화
제목 (타언어)
‘Bergbau’ als literarisches Motiv(1) - Romantisierung des Bergbaus in Novalis’ Heinrich von Ofterdingen
저자
김연수
발행일
2026-02
유형
Y
저널명
독일현대문학
66
페이지
81 ~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