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qualitative study on language acquisition of Korean language learners — based on the writings of the students doing a Bilingual Language Teaching Assistance Training course —

한국어 학습자의 쓰기 능력 향상에 관한 질적 연구 — 이중 언어 교수 요원 양성 과정생의 작문 결과를 중심으로 —

초록

본 연구는 26명의 한국어 학습자가 11주간 12회 행한 쓰기 과제물을 바탕으로 이들의 한국어 쓰기 능력 향상의 양상을 질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베트남어, 대만어, 말레이시아어(및 영어) 등을 제1언어로 하는 한국어 학습자로서, 이중 언어 교수 요원으로 훈련받는 성인 학습자들이다. 연구자는 이들에게 ‘한국어 쓰기’ 교사로 역할하면서 학습자들의 틀린 부분을 고쳐주는 교정적 피드백을 제공하였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상, 중, 하 수준 학습자의 한국어 습득 양상을 질적으로 고찰하였다. 본 연구는 언어 습득에 대한 Swain의 산출 가설에 입각하고, 학습자의 산출물에 대한 교사의 피드백이 언어 습득에 도움이 된다는 선행 연구의 결과에 기대고 있다. 이에 따라 12회의 쓰기 과제 수행과 그 속에서 이루어진 교사 피드백의 결과에 따라 한국어 학습자의 언어 습득이 상당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그 결과, 하 수준의 학습자에게서는 상당한 정도의 향상이 이루어진 것을 관찰하였다. 하 수준의 학습자는 어휘 지식이 확장되고, 이전에 없거나 불충분하던 문법 요소에 대한 지식이 생기거나 다듬어지는 증거를 발견하였다. 이들 하 수준 학습자의 향상의 폭은 중상 수준의 학습자보다 큰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중 수준의 학습자에게서도 교정의 결과 오류들이 시정되는 증거들을 볼 수 있었다. 단순 맞춤법이나 활용상의 단순한 오류 및 글 전체에서 초점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 등이 시정됨을 관찰하였다. 그러나 하 수준의 학습자에 비해 그 향상의 폭이 크다고 보기 어려웠다. 중 수준의 학습자들은 복잡한 의미를 담아내는 문장을 구성하는 데에 어려움을 보이고, 정확한 문장 구사에 실패하는 경우가 발견되었다. 마지막으로 상 수준의 학습자들은 보통 수준 이상의 성인 모어 화자와 유사한 수준으로 글을 썼는데 가끔은 외국인 화자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오류를 보였다. 이는 모어 화자라면 좀처럼 쓰지 않는 단어를 사용한다든지, 성인 모어 화자들은 잘 틀리지 않는 맞춤법 오류나 조사 오류를 보이는 데에서 발견되었다. 그리고 성인 모어 화자들도 범하는, 주술 호응 관계가 맞지 않는 오류도 간혹 발견되었다. 본 연구에서 발견된, 학습자의 한국어 지식의 구멍들의 상당 부분은 교사의 명쾌한 문법 설명이 더해진다면 보완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점에 대해서는 본 연구에서 얻어진, 개별 학습자의 부족한 부분(구멍)에 대한 진단을 바탕으로 후속적인 지도가 이루어진다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follow-up study)를 통해서 해결하고 논의하고자 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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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A qualitative study on language acquisition of Korean language learners — based on the writings of the students doing a Bilingual Language Teaching Assistance Training course —
제목 (타언어)
한국어 학습자의 쓰기 능력 향상에 관한 질적 연구 — 이중 언어 교수 요원 양성 과정생의 작문 결과를 중심으로 —
저자
김영란
발행일
2010-11
유형
Y
저널명
작문연구
11
페이지
353 ~ 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