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정책의 기초로서 지리적 문해력 재조명: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인지 오류 문제를 중심으로

Revisiting Geographic Literacy as the Foundation of Foreign Policy: Cognitive Misperceptions of the Indo-Pacific Region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국제질서 속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이 핵심 지정학적 공간으로 부상하는과정에 주목하고, 외교정책의 기초 역량으로서 지리적 문해력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인도-태평양전략은 규범 중심의 자유주의 국제질서 유지보다는 공간 통제, 전략적 연결망 재편, 해상로 및 병목 지점 확보를 중시하는지정학적 사고의 부활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는 외교정책 수립뿐 아니라 대중적 이해의 차원에서도 지리적 개념과 공간 인식의중요성을 부각시킨다. 본 연구는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 IPEF)를 둘러싼 인지 오류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대학생 350명을 대상으로 지리적 문해력 수준을 평가하였다. 분석 결과, 신남방정책 대상국,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범주, IPEF 참여 지역, 인도-태평양 개념에 대한 이해에서 상당한 혼선이확인되었으며, 특히 교육대학교 학생들의 정답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인지 오류는 지리교육 축소, 서구중심적교육과정, 지도 기반 학습 부족 등 공교육의 구조적 요인과 관련된 것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는 외교정책의 실효성 제고를위해 외교관 및 공무원 대상 지리적 문해력 재교육과 함께, 국가 교육과정 및 평생교육 차원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정확한 공간 인식을 강화하는 지리교육 확대를 제안한다.

키워드

Geographic literacyIndo-PacificGeopoliticsNew Southern PolicyForeign policy지리적 문해력인도-태평양지정학신남방정책외교정책
제목
외교 정책의 기초로서 지리적 문해력 재조명: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인지 오류 문제를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Revisiting Geographic Literacy as the Foundation of Foreign Policy: Cognitive Misperceptions of the Indo-Pacific Region
저자
김이재김창환
DOI
10.25202/jakg.15.1.12
발행일
2026-03
유형
Y
저널명
한국지리학회지
15
1
페이지
183 ~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