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주의치료와 스토아철학

Cognitive Therapy and Stoic Philosophy

초록

스토아철학은 비록 철학사에서는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지만 지속적으로 실천적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세기에 들어서서 인지주의치료의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리고 21세기에 들어와 논리기반치료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스토아철학이 인지주의치료와 논리기반치료에 제대로 쓰였는지 확인하는 작업은 철학실천계에서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 논문은 인지주의치료와 논리기반치료가 스토아철학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하는 문제와 더불어 치료이론으로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하는 문제에 대한 평가 작업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제2절에서는 합리정서행동치료가 스토아철학의 이성 개념을 협소하게 만들고 덕윤리의 깊이를 놓쳐 이분법적 단순화와 긍정주의에 빠졌으며 지나친 개입으로 내담자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문제점을 노정한다는 점을 보인다. 제3절에서는 논리기반치료가 인과에서 추론으로 전환했다고 주장하는 것이 과장되었다는 사실과 과도한 전문성이 내담자에게 주는 부담의 문제, 그리고 절충주의적 접근으로 인해 스토아철학으로부터 결별하고 불완전한 덕이론으로 귀결되었다는 점을 지적한다.

키워드

스토아철학인지주의치료합리정서행동치료논리기반치료철학 상담.Stoic PhilosophyCognitive TherapyRational Emotive Behavioral TherapyLogic-based TherapyPhilosophical Counseling.
제목
인지주의치료와 스토아철학
제목 (타언어)
Cognitive Therapy and Stoic Philosophy
저자
이진남
DOI
10.21738/JHS.2019.07.39.47
발행일
2019-07
유형
Y
저널명
인간연구
39
페이지
47 ~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