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강원지역에 대한 왜구의 침탈과 대응

Invasion of Japanese pirate raiders in Gangwon province and its response during the Goryeo dynasty
  • 손승철

초록

고려시대 말기, 40년간은 왜구약탈이 극심하여 고려를 쇠망하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이시기에 왜구는 남해안과 서해안 지역은 물론이고, 강원·함경도지역에 이르기까지 침탈하였다. 특히 1380년부터는 내륙으로 진출하였고, 수도인 開京부근까지 침입하여, 도읍을 옮기자는 遷都論까지 제기되었다. 강원지역에 처음 왜구가 출몰하는 것은 1352년 6월, 江陵道이다. 이 지점은 현재의 강릉으로 추측된다. 1372년에는 안변, 함주, 강릉, 영덕에 침입했다. 그리고 1374년에는 강릉, 양양, 삼척, 회양에 침입했다. 1370년대에 왜구가 강원지역을 침입한 이유는 海路를 이용하는 漕運제도를 폐지하고, 육로운송으로 바꾸었기 때문이고, 이후 점차 내륙지방으로 확산되어갔다. 1381년에는 강릉, 울진, 삼척, 평해 등 해안지역에 출몰했고, 1382년에는 영월, 원주, 회양 등 내륙지방으로 침구했다. 1383년에는 영월, 정선, 양구, 홍천, 춘천, 가평에 이르기까지 강원도 전지역을 약탈했다. 영월 등지의 왜구가운데는 假倭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을 왜구에 포함시키는 것은 부당하다. 고려시대 강원지역에 출몰한 왜구기사는 1385년에 양양과 평해를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추지만,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도 강원지역에 대한 왜구의 침구는 계속된다. 한편 고려는 강원지역의 왜구침구에 대해, 중앙차원에서 軍制改編, 水軍再建, 武器體制의 轉換 등으로 대응하면서, 李成桂를 비롯한 장수들을 파견하여 왜구를 진압하는 한편, 동해안 지역에 19개에 달하는 城郭을 재건하거나 새로 쌓으면서 대응해 나갔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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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려시대 강원지역에 대한 왜구의 침탈과 대응
제목 (타언어)
Invasion of Japanese pirate raiders in Gangwon province and its response during the Goryeo dynasty
저자
손승철
발행일
2011-02
유형
Y
저널명
江原史學
25
페이지
131 ~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