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체험 여행과 수행적 주체의 형성: 레비나스의 주체 철학을 중심으로 살펴본 양양 서피비치 여행

Travel as a Physical Experience and Formation of Performative Subject: Analysis of Yangyang Surfyy Beach Focusing on Levinas’ Philosophy of Subject
  • 양소연

초록

본 논문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양양 서핑 여행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주체성의 문제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유명 관광 명소로 새로 부상 중인 곳들은 ‘일상의 탈출’과 ‘일상적 행복의 추구’라는 모순된 욕망을 동시에 충족해 줄 수 있는 곳이다. 노동과 수고로부터 명확히 단절된 곳이면서, 먹고 자고 노는 일상적 행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주체의 관점에서 보자면 사람들은 여행을 떠나 외부의 규율과 관습으로 규정된 획일화된 정체성을 벗어나 자신만의 고유성을 발견하고자 하며, 일상의 순간들을 즐겁게 수행할 때 독립된 주체임을 경험하게 된다. 일상의 중지인 여행을 떠나 신체적으로 일상을 향유함으로써 온전히 '나됨'을 느끼는 것은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주체 철학을 핵심적으로 드러내는 사례로 볼 수 있다. 타자(낯선세계)와의 관계, 휴식과 향유에 주목한 레비나스의 주체 철학은 타자(낯선세계)와의 관계, 휴식과 향유에 주목한 레비나스의 주체 철학은 주체의 형성 즉 자기 정립을 향유하는 신체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체 체험이 중심이 된 양양 여행의 특성을 이해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 본 논문은 양양 여행의 특성을 신체성, 이국성, 향유로 정의하고 이를 레비나스의 주체 철학을 연결해 살펴보고자 한다. 여행은 레비나스가 주체 분리의 계기로 설명하는 자리잡기, 휴식, 잠의 속성을 갖는다고 보고, 여행이 주체 확립의 통로로 작용할 수 있음을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여행 광고 속에 투영된 자아발견의 욕망은 낯선 곳으로 떠나 신체적 존재로서 일상적 향유를 수행할 때 충족될 수 있음을 레비나스의 주체철학을 통해 논증하고자 한다.

키워드

레비나스주체신체수행성향유LevinasSubjectBodyPerformativityJouissance
제목
신체 체험 여행과 수행적 주체의 형성: 레비나스의 주체 철학을 중심으로 살펴본 양양 서피비치 여행
제목 (타언어)
Travel as a Physical Experience and Formation of Performative Subject: Analysis of Yangyang Surfyy Beach Focusing on Levinas’ Philosophy of Subject
저자
양소연
발행일
2023-12
유형
Y
저널명
사회사상과 문화
26
4
페이지
41 ~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