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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부사 가운데 일부는 문장 구성에 제약을 가하거나 문법 범주에 제약을 일으킨다. 문장 구성이나 문법 범주에 통사적 제약을 일으키는 부사는 통사 부사에 해당한다. 이 글에서는 통사 부사 중에서 특정의 문장 성분을 보충어로 요구하는 부사로 ‘더불어’, ‘아울러’, ‘하여금’, ‘같이’, ‘함께’, ‘고사하고’를 선정하고, 이들 부사가 문장 안에서 어떤 통사 제약을 일으키는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더불어’가 문장 안에서 수식어로 적절하게 쓰이기 위해서는 ‘N+과’나 ‘N+으로’의 보충어를 필요로 한다. ‘N+과’나 ‘N+으로’는 ‘더불어’와 긴밀한 구성을 이루어 그 사이에 어떤 요소도 끼어들 수 없다. ‘아울러’는 ‘N+과’의 보충어를 필요로 한다. ‘아울러’ 앞에 목적어가 있으면 ‘아울러’는 부사가 아니라 타동사 ‘아우르다’의 활용형에 해당한다. ‘하여금’은 장형 사동문에서 필수 성분으로 쓰이며, 사역 행동의 주체인 ‘N+으로’를 필수 보충어로 요구하는 통사 특성을 가진다. ‘하여금’이 생략되기도 하지만, 반드시 ‘N+으로’의 보충어와 함께 생략되어야 한다. ‘같이’는 ‘N+과’의 보충어를 필요로 한다. ‘같이’의 뜻에 따라 보충어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함께’는 ‘N+과’의 보충어를 필요로 한다. ‘함께’의 뜻에 따라서 ‘N+과’의 보충어가 문맥이나 상황에 따라 생략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함께’가 생략되는 경우에는 보충어도 함께 생략되어야 한다. ‘고사(姑捨)하고’는 문장 구성에서 적절하게 쓰이기 위해서는 ‘N+는’이나 ‘Vst+기는’이란 보충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고사하고’의 보충어가 ‘N+는’인 경우에는 ‘고사하고’ 바로 뒤에 명사가 놓이고, ‘Vst+기는’인 경우에는 용언이 놓인다.
키워드
- 제목
- 보충어를 요구하는 통사 부사의 용법
- 제목 (타언어)
- The Usage of Adverbs to require the Supplementary Words
- 저자
- 한길
- 발행일
- 2013-12
- 유형
- Y
- 저널명
- 인문과학연구
- 호
- 39
- 페이지
- 223 ~ 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