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보기
초록
통일이행기 한국문학을 해석하는 키워드로 ‘이중구속’을 제시한 바 있다. 이중구속은 이행기 한국문학 해석에 대한 주목할 만한 이니셔티브를 은유하고 있다. 이 글은 그러니까 그 문제의식의 전사적 의미를 지닌다. 이중구속이 해석의 방법적 전략이라면, 엔트로피는 문제의 근본 인식과 해석적 지혜를 포괄한다. 한반도의 현실은 엔트로피가 높은 단계를 향하고 있는 위기의 시대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엔트로피를 네겐트로피로 전환하는 생태적 비전과 지혜의 정치가 요구되는 시간이다.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죽임의 삶으로부터 해방되는 네겐트로피의 조건은 무엇일까. 그것은 췌언할 필요도 없이 적대적 공존으로 통칭되는 대결의 정치를 화해와 협력의 공동체 문화로 전환하는 것이다. 한국문학의 몇 전위는 분단체제로부터 통일이행기로 나아가고 있는 이런 변화의 징후를 근사하게 포착하고 있다. 새로운 정치, 새로운 공동체의 실험, 새로운 미래를 향한 삶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다양한 형태로 한반도의 전 부면에서 맹아하고 있다. 우리는 그 최종심급을 아나키적 마을꼬뮨으로 상정코자 한다.
키워드
엔트로피; 이중구속; 언어적 무의식; 분단체제; 분단효과; 통일이행기; 소국과민; entropy; double bind; Linguistic unconscious; Division system; Division effect; Transitional unity; small nation and small people
- 제목
- 문학과 엔트로피 ―통일이행기 한국문학 해석을 위한 시론―
- 제목 (타언어)
- LITERACY AND ENTROPY ―An attempt to interpret Korean literature in the period of transition toward unification―
- 저자
- 신철하
- 발행일
- 2014-10
- 유형
- Y
- 저널명
- 한민족문화연구
- 권
- 47
- 호
- 47
- 페이지
- 75 ~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