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의 되풀이 매인이름씨에 관한 연구

  • 한길

초록

매인이름씨 가운데 ‘둥, 체, 듯, 데, 겸’은 수의적 혹은 필수적으로 되풀이되어 최소 말본형인 되풀이 매인이름씨 ‘둥…둥’, ‘듯…듯’, ‘체…체’, ‘데…데’, ‘겸…겸’을 짜 이룬다. 이 글에서는 이들 되풀이 매인이름씨를 최소 말본형으로 설정하고, 그 특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둥…둥’에서, ‘둥’ 앞에는 매김꼴인 ‘움직씨 뿌리 + -는/은/을’이 통합되고, 건너따옴꼴 ‘-는다는/냐는/자는/으라는’이 통합된다. ‘체…체’에서는 ‘체1’ 앞에 ‘움직씨 뿌리+-은’만이 통합될 수 있고, ‘체2’ 앞에는 ‘말다’의 매김꼴 ‘만’으로 고정된다. ‘체…체’ 뒤에는 마디나 이은말이 통합되어 전체 월은 이은월이나 안은월을 짜 이룬다. ‘듯…듯’에서, ‘듯1’ 앞에는 매김꼴인 ‘움직씨 뿌리 + -는/은/을’이 통합되며, ‘듯2’ 앞에는 일반적으로 ‘마는/만/말’이 통합된다. ‘듯…듯’ 뒤에는 마디나 이은말이 통합되어 전체 월은 이은월이나 안은월을 짜 이룬다. ‘데…데’에서, ‘데’ 앞에는 매김꼴인 ‘움직씨 뿌리+-을’만이 결합되고, 주로 ‘데2’ 앞에는 ‘데1’ 앞에 놓인 움직씨의 부정형이 놓인다. 형태적 짜임새로 바뀐 ‘데…데’는 낱말로서의 자격을 가지지 못한다. ‘겸…(겸)’은 이름씨를 이어 주기도 하고, 움직씨 사이에 놓여, 앞마디와 뒷마디를 이어 주는 구실을 한다.

키워드

매인이름씨최소 말본형되풀이법되풀이 매인이름씨bound nounminimal grammatical formthe method of repetitionrepetitional bound noun
제목
우리말의 되풀이 매인이름씨에 관한 연구
저자
한길
DOI
10.25024/ksq.32.2.200906.59
발행일
2009-06
유형
Y
저널명
한국학
32
2
페이지
59 ~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