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자와 반잔의 심학과 일본적 중화의 세계

The Singaku of Kumazawa Banzan and the World of Japanese Sinocentrism
  • 이기원

초록

구마자와 반잔은 양명학과 주자학에 기초한 ‘중화의 심법’을 수용했지만 천황가의 황조신이 전한 것도 ‘심법(心法)’이라 하면서 이것을 동일시했다. 반잔은 심법을 ‘태허의 신도’, ‘천지의 신도’로 확장하면서 ‘효’를 심법의 내용으로 삼았다. ‘효’에 바탕을 둔 심법은 최종적으로는 천황가의 황조신이 전해준 심법으로 수렴된다. 이러한 점에서 반잔의 심학은 황도주의적이다. 또한 반잔은 심학을 실학이라 하면서 실용성을 강조했다. 대표적인 것이 시처위적 수토론이다. 반잔이 강조하는 심학, 즉 성학은 ‘이간의 장점을 바탕으로 한 알기 쉽고 따르기 쉬운 대도’, 즉 ‘상고의 신도’이다. 반잔은 일본의 신도를 순수한 선의 세계로 이해하면서 오륜 질서의 근간으로 삼은 것이다. ‘신국 일본’은 중국을 대신한 새로운 중화의 세계가 된다.

키워드

구마자와 반잔심학황도주의. 신국일본신도Kumazawa BanzanpsychologyImperial Way Principles. Divine Kingdom of JapanShinto
제목
구마자와 반잔의 심학과 일본적 중화의 세계
제목 (타언어)
The Singaku of Kumazawa Banzan and the World of Japanese Sinocentrism
저자
이기원
DOI
10.31634/cjs.2025.64.243
발행일
2025-09
유형
Y
저널명
비교일본학
64
페이지
243 ~ 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