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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헌(訥軒) 최학렬(崔鶴烈)의 인생 지향과 학문적 특징
Life Orientation and Academic Characteristics of Nulheon Choi Hak-ryeol
초록
본고는 한말~일제강점기 격변기를 살았던 경남 거창의 유학자 눌헌(訥軒) 최학렬(崔鶴烈, 1868~1917)의 인생 지향과 학문적 특징을 고찰한 것이다. 최학렬은 거창 흥해 최씨 가문의 가학 전통을 계승하며 유학자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는 삶을 지향하였다. 이를 위해 혼탁한 세상과 거리를 두고 유거(幽居)하여 학문 탐구와 후진 양성에 힘쓰는 한편, 수포계(水瀑契)를 결성하고 용산범국계(龍山泛菊契)를 부활시키며 거창 지역의 유교문화를 보존하였다. 학문적으로 최학렬은 퇴계 이황을 종주로 하는 퇴계학의 학맥을 계승하였다. 그는 사미헌(四未軒) 장복추(張福樞, 1815~1900)를 스승으로 모시고, 교우 윤주하(尹胄夏, 1846~1906)와 면우 곽종석(郭鍾錫, 1846~1919) 등과도 깊이 교유하며 가르침을 받았다. 특히 최학렬은 성리학적 수양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 절실한 학문’과 그 ‘실행(實行)’을 중시하였다. 최학렬의 삶과 학문은 유학의 토대가 위협받는 격변기를 살았던 지역의 유학자가 어떻게 전통적 가치를 보존하며 실천적 지성을 견지하였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 하겠다.
키워드
Choi Hak-ryeol; Geochang; Turbulent Period; Japanese Colonial Era; Seclusion; Practical Implementation.; 최학렬; 거창; 격변기; 일제강점기; 유거(幽居); 실행(實行).
- 제목
- 눌헌(訥軒) 최학렬(崔鶴烈)의 인생 지향과 학문적 특징
- 제목 (타언어)
- Life Orientation and Academic Characteristics of Nulheon Choi Hak-ryeol
- 저자
- 안세현
- 발행일
- 2026-03
- 유형
- Y
- 저널명
- 동방한문학
- 호
- 106
- 페이지
- 143 ~ 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