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능의 일행삼매의 방법

以一行三昧爲基礎的慧能哲學之方法
  • 남상호

초록

본 논문의 목적은 혜능의 돈오돈수를 위한 일행삼매(一行三昧)의 방법을 중심으로 그의 역사적 배경과 철학적 방법을 논하고자 하는 것이다. 일행삼매의 방법은 삶 중심으로 보면 일행삼매, 지혜 중심으로 보면 반야삼매(般若三昧), 심성 중심으로 보면 직심삼매(直心三昧)나 진여삼매(眞如三昧), 형상 중심으로 보면 일상삼매(一相三昧)라고 규정할 수 있다. 혜능의 일행삼매의 모든 기초는 본성 속에 이미 완전무결한 진여본성 즉 직심이 갖추어져 있다는 데 있다. 만법이 모두 진여본성에 갖추어졌다는 말은 실상 아무것도 갖추고 있지 않은 거울 같은 청정함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만법이 진여본성에 갖추어져 있다는 것이다. 그런 진여본성은 진여본성으로 진여본성을 깨닫고 만법에 대해 언제·어디서나 보편·타당·평등하게 행주좌와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신 이후 거론된 일행삼매론에 대해, 종밀이 『대승기신론』의 영향에 대해 논의한 이래 많은 사람들이 연구해 왔다. 그러나 혜능에게는 그런 외적 영향 관계보다는 오히려 돈오돈수를 위해 직심에 의한 실행 속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한 내적인 이유가 더 크다. 혜능은 돈오돈수하기 위한 방법으로 직심과 실천을 직접 연결하여 직심발행하는 일행삼매론을 주장한 것이다. 그래서 그의 일행삼매론 역시 직심발행 안에 있는 것이다. 혜능의 일행삼매의 내용은 직심발행이다. 뿐만 아니라 그런 삶 속에 일체의 깨달음이나 실천을 포괄함으로써 현실성을 극대화 했다. 이처럼 선종의 성격은 수양과 실천을 일치시키고 성속을 하나로 묶음으로써 현실의 모든 사람과 함께 하려는 실천 철학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그런 대승적 성격은 현실 중심적 중국 전통 철학과 같은 형태이다.

키워드

一行三昧頓悟頓修直心逆說的否定法直心發行일행삼매돈오돈수직심역설적 부정법직심발행
제목
혜능의 일행삼매의 방법
제목 (타언어)
以一行三昧爲基礎的慧能哲學之方法
저자
남상호
DOI
10.15841/kspew..49.200809.119
발행일
2008-09
유형
Y
저널명
동서철학연구
49
페이지
119 ~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