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교육의 방법으로서의 창의적 언어사용 - 니체의 글쓰기와 은유적 해석가능성을 중심으로

Creative Language Use as a Method of Self- Education - Focusing on Nietzsche’s Writings and Metaphorical Interpretive Possibilities
  • 서광열

초록

니체는 근대 철학자들의 일반적인 글쓰기 방식을 거부하고, 언어의 다양한표현 가능성을 자신의 글에 반영한 철학자이다. 그의 문체는 16세기 이후 정립되어 온 학술적 글쓰기 규범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언어 사용을 다시 도입하려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그의 글쓰기는 수사학을 폄하해 온 ‘플라톤의 그림자’로부터 벗어나 학술적 글쓰기에 ‘은유’의 자리를 새롭게 마련한다. 니체에게 세계란 불변하는 실체가 아니라 무한히 변화하는 생성이기 때문에, 세계를있는 그대로 묘사하기 위해 그가 선택한 최적의 방법은 개념적 사유의 체계가아니라 문학적 은유와 해석의 다양성이다. 이러한 인식이야말로 그가 새로운글쓰기 방식을 시도했던 진정한 이유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개념적 사유에 적합한 체계적인 글쓰기의 중요성은 여전하다. 그러나 자유로운 문체와 열린 해석의 가능성을 지닌 글쓰기 또한 나름의 장점을 갖는다. 후자는 우리를 개념적 사유의 틀에 가두지 않고 창의적 사유를 자극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의가 크다. 우리는 언어를 통해 사유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언어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법을 익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자기만의 언어사용법을 터득하는 것은 창의적 사유를 위한 가장 중요한 토대이다. 이러한 토대를 갖춘 자는 타인의 지도없이도 자기 스스로를 교육하는 법을 깨달을 수 있으며, 이는 진정한 계몽을 이룬 교양인의 핵심 자질이다.

키워드

글쓰기자기교육문체은유해석창의성WritingSelf-educationStyleMetaphorInterpretationCreativity
제목
자기교육의 방법으로서의 창의적 언어사용 - 니체의 글쓰기와 은유적 해석가능성을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Creative Language Use as a Method of Self- Education - Focusing on Nietzsche’s Writings and Metaphorical Interpretive Possibilities
저자
서광열
DOI
10.16982/jkns.2025..48.009
발행일
2025-10
유형
Y
저널명
니체연구
48
페이지
305 ~ 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