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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전문 출판사 杏林書院의 설립, 사세 확장에 대한 補論
- 유춘동;
- 이강재
초록
2023년 창립 100년을 맞이한 행림서원은 한의학 전문 서적 출판을 통하여 한국 한의학 분야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이 연구는 선행 연구에서 미진한 행림서원의 설립자 이태호(李泰浩, 1897∼1963) 선생의 행적, 행림서원의 사세(社勢) 확장 과정을 자세히 다루었다. 이태호 선생의 행적에서는 자성당 서점, 행림서원의 개업 시기, 행림서원의 최초 주소지, 박헌영과의 관계, 낙향의 계기와 시점, 행림서원의 영업 재개 과정에 대해서 다루었다. 이태호 선생은 행림서원을 만들기 전에 자성당 서점에서 업무를 배워 해당 출판사의 사장이 되었으며, 1929년 무렵에 행림서원으로 개업했다. 이후 해방 직전에 검열로 영업이 중지되었고 1947년에 영업을 재개했다. 그리고 한국전쟁을 맞아 휴업했고 이후에 다시 개업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행림서원은 처음에는 자체 출판보다는 신구의서(醫書), 교육도서, 출판판매를 하였다. 그러다가 의학서 「(신증)신의학요감」과 「입학시험문제급답안전집」 등을 발행하여 사세가 확장되면서 행림서원으로 개명하였다. 그리고 의생(醫生) 시험, 한약종상(漢藥種商) 시험에 필요한 수험서를 만들면서 사세가 대폭 확장되었다. 이후로 행림서원은 「향약집성방」, 「침구경험방」 같은 전통적인 한의서, <비장고판조선의서(秘藏古版朝鮮醫書)>처럼 한의학 고전적(古典籍)의 재발간을 통하여 한의학 전문 출판사로서 입지를 키워나갔다. 이 연구는 한국 한의학 출판의 기틀을 잡은 ‘행림서원’의 위상을 살펴보는 데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한국출판사(韓國出版史)의 단면과 출판 산업의 부침(浮沈)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키워드
- 제목
- 한의학 전문 출판사 杏林書院의 설립, 사세 확장에 대한 補論
- 제목 (타언어)
- Establishment of Haenglimseowon, a Publishing Company in Korean Medicine and Supplementary Theory on Expanding Company Operation
- 저자
- 유춘동; 이강재
- 발행일
- 2023-09
- 유형
- Y
- 호
- 95
- 페이지
- 275 ~ 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