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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매개자로서 셀러브리티와 팬덤의 감정 정치: 갓생 세대의 장원영 소비하기
- 석승혜;
- 유승호
초록
본 연구는 갓생 세대의 장원영 소비를 통해, 윤리적 주체화와 감정 정치, 그리고 신자유주의적 통치성이 어떻게 상호 접속하는지를 분석하고자 했다. 이는 최근 셀러브리티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문화정치의 대리인을 넘어서 정서적ㆍ도덕적 지도자의 역할로 확장되고 있는 현상에 주목한 것이다. 분석을 위해 청년세대가 활발히 활동하는 더쿠, 디시인사이드, 네이트판 등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분석 대상으로 설정하고, 해당 게시글을 중심으로 담론 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원영적 사고’는 갓생세대의 자기지향적 윤리적 실천을 재현하는 존재로 기능하였으며, 팬덤은 이를 자기절제, 성실, 멘탈 관리 등으로 재정의하여 일상적 윤리 실천의 모델로 내면화하였다. 둘째, 팬덤 내부에서 감정은 실천의 지속성을 보장하는 동력으로 작동하며, 위계와 규범적 기대를 형성하였다. 아는 팬덤의 감정정치가 개인의 정체성 놀이를 넘어, 윤리적 실천과 자부심, 규범화 과정을 통해 집단적 질서와 위계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셋째, 장원영 팬덤의 윤리적 위계는 팬덤 외부와의 갈등을 야기하지만, 이는 동일한 윤리 규범을 둘러싼 진정성 경쟁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은 윤리적 다양성보다 특정 윤리를 절대화하고 신자유주의적 통치성을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본 연구는 팬덤이 단순한 취향 공동체가 아니라 윤리적 실천을 매개로 신자유주의적 통치성이 문화적·정서적 차원으로 심화되는 장임을 규명하였다. 나아가 본 연구는 기존 셀러브리티 연구와 팬덤 연구 사이의 간극을 넘어, 셀러브리티의 위상 변화와 팬덤의 윤리적 주체화 과정을 통해 양자를 통합적으로 조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키워드
- 제목
- 윤리적 매개자로서 셀러브리티와 팬덤의 감정 정치: 갓생 세대의 장원영 소비하기
- 제목 (타언어)
- Celebrity as Ethical Mediator and the Affective Politics of Fandom: Consuming Jang Wonyoung in the God-saeng Generation
- 저자
- 석승혜; 유승호
- 발행일
- 2025-12
- 유형
- Y
- 저널명
- 문화와 사회
- 권
- 33
- 호
- 3
- 페이지
- 99 ~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