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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로드』의 주인공 남자와 아들의 여정과 이들의 대화를 통하여, 환경파괴와 기후위기로 미래세대가 부당하게 박탈당한 것이 무엇인지를 탐구한다. 미래세대에 대한 기후 부정의(climate injustice) 양상을 뒷받침하는 과학자와 전문 연구자들의 연구논문과 데이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기후위기 대응책이나 규제, 법률 제정을 위한 합의가 쉽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도 탐구한다. 기후 위기는 전지구적 현상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강대국보다는 저 개발국이, 백인보다는 유색인종이, 인간보다는 비인간 자연이, 기성세대보다는 미래 세대가 더 취약한 처지에 놓여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기후정의를 고려하지 않는 기후변화대응은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 티모시 모튼의 “하이퍼오브젝트” 개념을 도입하여 임계점을 넘은 기후위기 시대에 주인공 남자와 아들이 위치한 시공간이나 이들의 경험을 포함한 이 모두가 인간의 이해 범주를 넘어설 만큼 복잡한 연관 관계를 이루는 현상들임을 인식하고, 이러한 인식 위에서, 이질적인 요소들의 연관성을 이해할 때, 기후변화와 기후정의 대응책을 위한 합의를 기대해볼 수 있다.
키워드
로드; 기후정의; 기후위기; 세대 간 정의; 하이퍼오브젝트; The Road; climate justice; climate crisis; intergenerational justice; hyperobject
- 제목
- 『로드』에 재현된 하이퍼오브젝트와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정의
- 제목 (타언어)
- Hyperobject and climate justice for future generation in The Road
- 저자
- 이영현
- 발행일
- 2023-06
- 유형
- Y
- 저널명
- 문학과환경
- 권
- 22
- 호
- 2
- 페이지
- 149 ~ 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