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minism to More Audience?

초록

더 많은 관객들에게 여성주의를? ― 여성주의 마당극, ꡔ북어가 끓인 해장국ꡕ 분석 이 용 희(강원대) 마당극 극단 우금치가 1999년에 쓰고 공연한 ꡔ북어가 끓인 해장국ꡕ은 여성주의 마당극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여성주의 마당극이라는 부제에 맞게 극 속에서 한국 여성의 역할과 갈등을 다루고 있다. 역사적으로 유교주의는 많은 부분에서 사회규범과 윤리로 자리 잡고 있으면서 한국인들의 가부장적인 의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ꡔ북어가 끓인 해장국ꡕ은 특별히 유교가 규정하고 있는 남녀 성에 따른 역할분담이 만들어낸 불평등을 코믹하고 풍자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한국 여성으로서 가정과 사회에서 겪게 되는 불합리와 불평등에 대해 남성들(남편들)의 이해를 끌어내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하지만, 남성들의 이해촉구만으로 해피엔딩을 만들어 버리고, 극 중에서 중요시 다루었던 많은 여성문제들은 유교에서 강조하는 “조화/하모니”라는 단어 속에 파묻혀 버리고 만다. 이런 점에서 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해 보이는 ꡔ북어가 끓인 해장국ꡕ을 마당극의 형태를 가진 여성주의 극으로 보아야 할 것인지, 아니면, 여성의 문제를 해학적으로 다루는 마당극으로 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해 논하면서, 지역 여성주의(Locational feminism)의 관점에서 한국 여성주의 운동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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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Feminism to More Audience?
저자
이용희
발행일
2006-12
유형
Y
저널명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14권
2호
페이지
5 ~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