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자료 <一目將軍>의 서사적 특징과 그 의미

The narrative features and meaning of the newly discovered text, <IlMokJangGoon>
  • 엄태웅

초록

궁예는 강원도 일대를 무대로 하여 활약한 역사 속 인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의외로 궁예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은 거의 없다. 본 논문에서 처음으로 소개하는 <일목장군>은 1935년에 활자본 고전소설의 형태로 간행되었으며, 역사소설을 표방하였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작품은 후삼국시대의 궁예를 주인공으로 한다. 그러나 작품에서는 견훤이나 왕건도 함께 등장하여 각각의 시각에서 이야기가 전개됨으로써 서사가 입체적으로 진행된다. 작자는 역사 인물과 사건을 차용하면서도 나름의 기준에 의해 인물의 성격과 사건의 양상을 새롭게 그려내며 실사와 허구를 넘나드는데, 공교육의 수혜를 받지 못했던 당시 다수의 독자들에게 이러한 작품의 내용은 마치 사실 같은 이야기 혹은 이야기 같은 사실로 인식되면서 흥미롭게 받아들여졌을 것이다. 이 작품은 그 내용적 특징 및 의의와 더불어 궁예 혹은 후삼국시대와 관련한 기록서사가 희소하다는 점만으로도 그 의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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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 자료 <一目將軍>의 서사적 특징과 그 의미
제목 (타언어)
The narrative features and meaning of the newly discovered text, <IlMokJangGoon>
저자
엄태웅
발행일
2015-12
유형
Y
저널명
인문과학연구
47
페이지
5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