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 Use of Reason at the Intersection of Kant and Arendt

칸트와 아렌트 교차해석을 통한 이성의 공적 사용의 의미 해명

초록

본고는 칸트와 아렌트의 교차해석을 통해 칸트적 계몽의 핵심인 이성의 공적 사용의 의미를 해명하고자 하는 시도다. 이성의 공적 사용의 의미 규명과 칸트와 아렌트 교차해석이라는 상호교직되어 있는 두 가지 작업의 핵심은 각각 다음과 같다. 1) 그간 뚜렷이 구분되어 논의되지 않았던 주체 외부와 내부를 향한 이성의 공적 사용을 구분하고 각각의 의미를 복수성을 본질로 하는 공적 공간으로서의 세계와 관련하여 ‘세계 구성’과 ‘세계 수용’으로 개념화한다. 2) 주로 『칸트 정치철학 강의』에 나타난 칸트 판단 개념에 대한 해석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던 칸트와 아렌트의 관계에 대한 논의를 이성의 공적 사용에 대한 재해석을 매개로 세계, 정치, 공공성 등 아렌트 사상 전반의 문제의식을 함축하는 개념들과 관련된 것으로 확장한다. 종합하면 본고의 논의는 일종의 해석학적 순환을 이루는바, 한편으로는 아렌트의 정치행위이론 및 판단이론과의 교차해석을 통해 이성의 공적 사용이라는 문제가 갖는 의의를 현대화하려는 노력인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역으로 이성의 공적 사용이라는 문제계를 도입함으로써 칸트와 아렌트의 관계에 대한 연구에 새로운 접근경로를 제안하려는 이론적 시도라고 할 수 있다.

키워드

이성의 공적 사용계몽주체세계복수성(複數性)Public Use of ReasonEnlightenmentSubjectWorldPlurality
제목
Public Use of Reason at the Intersection of Kant and Arendt
제목 (타언어)
칸트와 아렌트 교차해석을 통한 이성의 공적 사용의 의미 해명
저자
윤영광
DOI
10.20433/jnkpa.2022.01.67
발행일
2022-01
유형
Y
저널명
철학논총
107
1
페이지
67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