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현대사를 해독한다

A Critical Essay on the Japanese History of 20th Century
  • 이광래

초록

이 논문은 러일전쟁 이후 100년 간의 일본현대사가 歡喜의 시대와 悲感의 시대를 순환적으로 반복해온 과정을 「언덕 위의 구름」의 시대와 「언덕 아래의 늪」의 시대로 대비하여 해독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러일전쟁 100주년을 맞이한 일본지식인들은 시바 료타로의 저작 언덕 위의 구름(坂の上の雲)을 그 지렛대로 삼아 백년전의 환희를 21세기에도 재현하기 위해 일본의 역사의식을 부추키고 있다. 그러나 논자의 관심은 일본인에게 이러한 환희의 시대가 곧 광기의 시대였고, 또한 그것이 일본의 현대사를 「언덕 아래의 늪」(坂の下の沼)으로 빠지지 않을 수 없게 한 비감의 침체기를 잉태했다는 사실을 역사적 리트머스 시험지와도 같은 사회적 병리현상들을 들어 논증하는 데 있다. 논자가 결론으로서 이 논문에서 강조하려는 것은 제국에 대한 노스탈쟈가 제국에의 욕망을 다시 자극하고 있는 최근의 일본 정서에 대한 역사적 경계인식에 있다.

키워드

역사의 단층선언덕 위의 구름언덕 아래의 늪순환사관제국국방방침백색공포증역사적 발흥기역사적 침체기백인동경론제국에의 욕망.坂の上の雲坂の下の沼日露戰爭歡喜の時代混迷の時代斷層線帝國の建設十五年戰爭華夷秩序歷史的轉換点
제목
일본현대사를 해독한다
제목 (타언어)
A Critical Essay on the Japanese History of 20th Century
저자
이광래
발행일
2005-04
유형
Y
저널명
한일관계사연구
22
페이지
195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