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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속의 백두산(白頭山)과 장백산(長白山), 그리고 압록강(鴨綠江)
Baekdu, Changbai and Amnok in Historical Records
초록
중국은 오래전부터 만주의 역사를 재편하는 작업을 시작해 왔다. 우리나라에는 2003년경 '동북공정(東北工程)'으로 알려지며 본격적인 역사 논쟁이 시작되었다. 중국은 만주에서 형성된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 등을 중국의 지방정권으로 규정하며, 한국사와만주사의 역사적 단절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어느 시점부터 백두산을 장백산(長白山)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며, 장백산과 그산맥으로 연결된 지역의 역사문화를 장백산 문화로 인식하고 중국의 것으로 만들려는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이른바 ‘장백산 문화론(長白山 文化論)’이 그것이다. 장백산 문화론이 완성된다면, 한국의 역사는 만주와 단절되어 한반도에 국한될 것이며, 이러한 역사 논쟁은 미래의 영토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문제인식에 기초하여 본 연구는 요·금·원·명 등 고대의 장백산은 현재의 백두산과 동일하지 않으며, 백두산이 장백산으로불리며 중국인들의 관심을 받은 시점이 청조 성립 후 불과 몇백 년 전이라는 사실을 밝히고자 한다. 또한 『성경통지』에 묘사된 『장백산도(長白山圖)』도 백두산이 아니라 다른 지역의 장백산 지도임을 고찰해 보았다. 이를 통해 중국이 주장하는 장백산 문화론 곧 고대부터 장백산과 백두산은 같은 산이며 장백산을 둘러싼 모든 역사와 문화가 중국의 것이라는 주장에는 문제점이 있음을 밝혀보고자 하였다.
키워드
Baekdu Mountain; Changbai Mountain; Amnok River; Baeksan; Liao River; 장백산; 백두산; 압록강; 금사; 만주원류고
- 제목
- 사료 속의 백두산(白頭山)과 장백산(長白山), 그리고 압록강(鴨綠江)
- 제목 (타언어)
- Baekdu, Changbai and Amnok in Historical Records
- 저자
- 남의현
- 발행일
- 2024-10
- 유형
- Y
- 저널명
- 글로컬 어문학 문화 연구
- 호
- 17
- 페이지
- 57 ~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