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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의 목적은 베이즈가 제시한 확률 개념, 역추리의 문제, 공준, 예증 등을 중심으로 베이즈의 베이즈주의를 검토하는 것이다. 베이즈가 활동했던 18세기에는 확률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직접추리에 한정되어 있었고 역추리에 관한 연구가 거의 없었을 뿐만 아니라 현재처럼 확률에 대한 객관적 해석과 주관적 해석이라는 구분도 존재하지 않았다. 이러한 역사적 상황에서 베이즈가 어떠한 의미에서 베이즈주의자로 분류될 수 있는가를 검토하는 것은 그의 확률 사상뿐만 아니라 현대 베이즈주의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1절에서는 베이즈의 지적 일생을 소개하고, 2절에서는 베이즈가 제시한 역추리의 문제를 중심으로 그의 확률 개념이 검토된다. 3절에서는 역추리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도입된 공준, 베이즈 정리, 예증 등이 차례로 검토된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4절에서는 베이즈의 확률 사상이 드 피네티와 램지의 견해를 중심으로 비교 검토된다. 베이즈가 염두에 두었던 확률 개념은 주관적 확률이었지만 경험적으로 이해되고 지지될 수 있는 개념이었다. 그 결과 베이즈는 램지의 사상에 가까운 경험적 베이즈주의자로 분류될 수 있다는 점이 주장된다.
키워드
베이즈 정리; 무차별의 원리; 공준; 예증; 경험적 베이즈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