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더디지만 나아가고 있다” : ‘미투 운동(#MeToo)’ 이후 성평등 보도를 위한 한국 언론의 실천과 과제

“We are Moving Slowly but Forward”: Practices and Challenges in the Korean Journalism for Gender-sensitive Reporting after the ‘#MeToo’.
  • 장은미
  • 최이숙
  • 김세은

초록

이 연구는 일선 기자와의 심층인터뷰를 바탕으로 미투 이후 페미니즘의 부상이 젠더화된 뉴스 생산노동에 가져온 변화는 무엇이며, 향후 성평등한 보도를 위해 우리 언론계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를 모색하였다. 미투 이후 젠더 이슈에 대한 뉴스 가치가 이전 시기에 비해 상승했고, 형식적 객관주의를 넘어 타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취재 윤리가 시도되기도 하였다. 일선 기자들의 젠더 문제에 대한 의식 고양, 성인지적 보도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여 몇몇 언론사에서는 젠더데스크, 젠더 전담기자, 성평등 연구소 등 성인지적 보도를 위한 기구를 설치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한국 언론의 남성중심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균질하지 않은 조직 내 성인지 감수성 및 기존의 유제들로 인해, 다른 이슈에 비해 젠더 이슈는 여전히 저평가 되는가 하면, 기계적 중립 및 선정주의적 보도 관행과의 갈등은 여전하였다. 관련 뉴스를 생산해 온 여성 기자들은 온라인 공간에서의 젠더 폭력에 노출되어 있었지만, 이들에 대한 보호는 미약했다. 이러한 결과에 기초해 본 연구는 새로운 사회적 변화에 부응하고 성평등한 보도를 위해 개별 언론사 차원에서 해야 할 노력과 언론생태계가 시도해야 할 방안에 대해 제안하였다.

키워드

페미니즘 부상성인지적 보도심층 인터뷰젠더 보도의 변화젠더 보도 개선점#MeTooFeminism RebootGender SensitivityDepth InterviewGender Sensitivity Reporting
제목
“우리는 더디지만 나아가고 있다” : ‘미투 운동(#MeToo)’ 이후 성평등 보도를 위한 한국 언론의 실천과 과제
제목 (타언어)
“We are Moving Slowly but Forward”: Practices and Challenges in the Korean Journalism for Gender-sensitive Reporting after the ‘#MeToo’.
저자
장은미최이숙김세은
DOI
10.38196/mgc.2021.09.36.3.187
발행일
2021-09
유형
Y
저널명
미디어, 젠더 & 문화
36
3
페이지
187 ~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