諫官 韓握의 역사시 연구

A Study on Han Wo's Historic Pomes
  • 이경규

초록

한악은 혼동의 만당시대에 한림학사를 거쳐 간의대부란 간관의 직책을 맡게 된다. 그러므로 소종은 국가의 중요한 일을 한악과 상의하면서 위기를 돌파하려 하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만다. 결국 한악은 주전충의 모략으로 중앙관직에서 떠나 지방으로 유배되면서 소종과 조정에 대한 충성을 시로 표현한다. 그의 시는 일반적으로 서문에 간지와 시를 짓는 동기를 설명하고 있어 작시의 연대와 목적을 잘 알 수 있으며 역사적 사건에 주를 달아 사건을 객관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본문은 詩史라고 불리는 그의 대표작들을 선별하여 당시의 정치 상황과 시인의 조정에 대한 충정을 나타내주는 작품을 분석하여 역사서의 기록과 비교를 했다. 『자치통감』에서는 한악이 황제와 조정 대신의 중간에 서서 황제를 대신해 악역을 하는 역할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세인의 평가와 달리 한악의 시집은 염정적이거나 여성적이지 않은 부분이 더 많다. 특히 많은 작품들이 역사적으로 존재의 가치가 있는 것들이다. 그의 시에서 살펴본 두 작품 「六月十七日召對自辰及申, 方歸本院」과 「中秋禁直」은 소종 황제에 대한 영원한 충성심을 표현했고 또 「乾寧三年丙辰在奉天重圍作」에서 “칼을 차고 밤에 성을 순찰한다. 옷깃에는 서리가 가득하네.”라는 구절에는 비장한 감정마저 든다. 마지막으로 한악 역사시의 시사적 성격에서 대표로 든 「感事三十四韻」과 「錫宴日作」은 시의 내용이 『신당서』와 『자치통감』등의 역사적 기록들과 부합하고 사건들의 내용이 시인의 감정적 묘사를 통해 더 승화되고 있다. 특히 한악이 시구에 스스로 주를 다는 방법을 사용하여 역사적 객관성을 더 높였다. 이는 한악시의 詩史的 특징이라고 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키워드

한악詩史만당시대역사시諫官historic pomesHan WoTang Dynastyancient Chinese literature
제목
諫官 韓握의 역사시 연구
제목 (타언어)
A Study on Han Wo's Historic Pomes
저자
이경규
발행일
2010-09
유형
Y
저널명
인문과학연구
26
페이지
79 ~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