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栗谷의 華夷論 硏究 -「箕子實記」를 中心으로-
초록
본 논고는 栗谷의『栗谷全書』에 기록된「箕子實記」를 중심으로 율곡의 華夷論을 기술하였다. 華夷論의 근거는 고대 중국인들이 사회적 세계를 인식했던 方法論이자, 21C에도 여전히 적용가능한 世界觀이다. 본 논고의 목적은『율곡전서』의「기자실기」를 통해 율곡이 華夷論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기자와 기자동래설 등의 진위문제를 사상사적으로 규명하는데 있다. 한국에서는 대체로 고려시대부터 정착되어 조선시대에 들어와 조선이라는 국호의 선택과 조선 후기 小中華라는 신념의 실체가 되고, 한민족 역사와 실체 인식의 중요한 뿌리가 되었던 것이 바로 箕子東來와 그에 의한 교화라는 역사적 사실 인식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인식은 사학계의 비판적 고찰에 의해 그 진위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거나 기자와 관련된 기존의 인식의 부당함을 밝히게 됨으로써 이제는 오류 신념에 불과한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중국학계는 東北工程의 일환으로 箕子와 箕子朝鮮은 商周史의 일부로서 殷과 商의 후예가 조선반도에 세운 지방정권으로 중국사로 편입하였다. 또한 기자는 실재한 철학가, 정치가로서 기자조선에서부터 중국 동북사가 시작된다고 보고 있다. 기자동래를 설명하는 논리는 기자동래설 자체가 허구이며 중화적 우위성을 부각하기 위한 역사적 가공이란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율곡이 제기했던 기자의 殷人 문제, 기자동래설, 기자조선의 위치 문제 등의 虛와 實은 우리 철학계에서도 고고학적 ․ 역사적 검토처럼 진위의 문제를 분명하게 검토할 때이다. 이에 논자는 율곡의「기자실기」는 21C 화이론의 성격규명에 다각도로 검토될 수 있으며, 이제 사상계에서 기자조선의 虛/實 진단과 검토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기하는 바이다.
키워드
- 제목
- 栗谷의 華夷論 硏究 -「箕子實記」를 中心으로-
- 제목 (타언어)
- A study on Hwayiron of Yulgok - focused on「Gijasilgi」-
- 저자
- 유성선
- 발행일
- 2012-09
- 유형
- Y
- 저널명
- 인문과학연구
- 호
- 34
- 페이지
- 373 ~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