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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nguistic Turn and the Study of Authorship as the Humanities
초록
지금까지 본 논문은 ‘언어로의 전회’ 이후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시점에서 작가론이라고 하는 연구 형식이 여전히 유효할 수 있는지, 그리고 여전히 유효하다면 작가론은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되어야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했다. 문학 연구가 담론 연구 중심으로 전환되고, 저자라는 개념 역시 담론의 질서 속으로 포섭이 된 이 시대에, 작가론이라고 하는 이 고루한 문학 연구 형식이 여전히 유효할 수 있는 이유는, 작가론의 목표가 단지 ‘저자의 의도’를 밝히는 데에 있는 아니라, 저자가 그런 의도를 품고, 또 그런 말을 하게끔 한 원인을 읽어내는 것으로 확장될 수 있는 여지가 생겼기 때문이다. 즉, 저자가 하는 말이 담론의 구조 속에서 비틀려버렸기 때문에 비로소 저자들이나 저자들의 말이 차지하고 있어 보이지 않던 ‘저자의 자리’가 보이기 시작하게 된 것이다. 여기서 저자가 죽은 뒤 마침내 드러난 ‘저자가 차지하고 있던 자리’란 작가가 자신의 말로 감추고 있던 바로 그 자리이자, 누구나 그 자리에 들어서면 그 말을 할 수밖에 없게 하는 일종의 억압인 동시에 칸트적인 의미에서의 초월론적인 형식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발견된 형식이란 담론이라는 언어의 그물망 속에 갇힌 작가론이라는 글쓰기가 언어의 그물망으로부터 탈출하여 마침내 다가가야 할 문학적 진실 그 자체이다. 문제는 구조주의 이후의 시대 작가론의 새로운 연구 대상이 된 이 ‘문학적 진실’이 네거티브하지 않은 방식으로 언어화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데 있다. 이런 이유에서 본 논문은 작가론이 나가야할 방향으로 트랜스크리틱을 제안했다. 작가론이 작가의 진실이라는 것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그것을 숨기면서 드러내는 방법 밖에 없고, 이는 곧 자신의 시선을 이동시키는 행위가 없으면 작가의 진실은 결코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키워드
- 제목
- The Linguistic Turn and the Study of Authorship as the Humanities
- 제목 (타언어)
- ‘언어로의 전회’와 인문학으로서의 작가론
- 저자
- 김예리
- 발행일
- 2013-04
- 유형
- Y
- 저널명
- 한국근대문학연구
- 호
- 27
- 페이지
- 7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