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테뉴의 『에세』를 통해 본 해석하는 주체 연구 — 타자의 예시를 통한 자기 연구

Study on the interpreting subject according to Montaigne - the examples of others and the study of 'soi'

초록

본 논문은 근대 초기 프랑스 르네상스기 문학 담론에서 근대 주체가 형성되는 과정을 살피는 연구의 하나로, 인문주의 후반기의 몽테뉴가 고대와 근대 저자들을 독서하고 해석하며 쌓은 경험을 어떻게 자기 존재에 대한 해석행위와 연동시키는지 고찰하는 논문이다. 다른 저자들의 텍스트를 읽어가면서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지각하는 몽테뉴는 『에세』 글쓰기에서 자기 자신을 연구대상으로 삼는다. 이제부터 해석의 경험을 자기 자신의 행동과 생각에 적용한다. 몽테뉴는 고대 및 근대 저자들의 독서에서 가져온 수많은 다양한 예시를 『에세』에 제시하는데, 무엇보다 이 예시들을 인간 행동에 대한 성찰의 재료로 사용한다. 다른 저자에게서 차용한 인간 행동의 예시는 몽테뉴 개인의 다양한 면모를 드러내는 방식과 연계된다. 몽테뉴는 다른 저자의 예시를 나열한 후 자신의 기질을 언급하고, 자신이 직접 듣거나 목격한 이야기를 소개하며, 자기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다른 저자를 해석하는 몽테뉴의 이러한 습관은 자기 경험의 검토와 분석으로 확대 적용된다. 특히 죽음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던 낙마 사고와 기절 경험은 몽테뉴에게 자기의 의식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는 각별한 기회이면서, 동시에 자기 자신을 읽고 해석하는 행위, 자기 연구를 실천하는 하나의 모델이 된다.

키워드

주체해석자기 연구예시몽테뉴 에세sujetinterprétationétude de soiexempleEssais de Montaigne
제목
몽테뉴의 『에세』를 통해 본 해석하는 주체 연구 — 타자의 예시를 통한 자기 연구
제목 (타언어)
Study on the interpreting subject according to Montaigne - the examples of others and the study of 'soi'
저자
이선희
DOI
10.36032/lcf.2020.23..003
발행일
2020-11
유형
Y
저널명
프랑스고전문학연구
23
페이지
93 ~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