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말선초 강원도내 읍성 축조 과정과 그 유적

The town fortress construction process and its relics in Gangwon-do during late Goryeo dynasty and early Joseon dynasty
  • 유재춘

초록

한국의 성곽의 역사에 대한 연구는 1990년대 이후 많은 성곽유적에 대한 지표조사, 시․발굴조사 자료가 축적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 고고학적 자료가 문헌기록 연구와 결합하면서 그간에 과제로 여겨졌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았거나 찾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지역적으로 볼 때는 매우 단편적 조사자료만이 축적된 곳도 있고, 각 지역간 보편성과 특수성에 대한 연구도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못하다. 본 논문에서는 고려말 조선초기 강원지역내에 소재하는 읍성이 국가 전체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왜 축조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유적들이 현재 어떻게 남아있고, 그 사용시기는 어떻게 보아야 하며, 축성하는 방식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연구하였다. 여러 가지 고고학적 발굴조사 결과에 대해 각기 다른 해석을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문헌자료와 고고학적 조사 결과를 비교하여 볼 때, 강원지역 내에 있는 읍성 유적은 대개 고려말~조선초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지방 정무의 중심지인 읍치소는 어느 면으로 보더라도 대단히 중요한 곳이다. 고려말 잦은 외부로부터의 침략은 지역의 도심지역을 가변적으로 만들었고, 이는 지방도시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었다. 읍성 건설은 연해지역민의 정착에 기여하게 되고, 왜구 소멸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었으며, 평화가 지속되면서 읍성은 군사외적인 기능이 커지면서 지방도시가 발달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강원도의 강릉․삼척․양양 등 읍성이 있었던 도시를 보면 과거 읍성이 있던 곳이 都心地로 발달하였음을 쉽게 알 수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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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려말선초 강원도내 읍성 축조 과정과 그 유적
제목 (타언어)
The town fortress construction process and its relics in Gangwon-do during late Goryeo dynasty and early Joseon dynasty
저자
유재춘
발행일
2013-06
유형
Y
저널명
고고학
12
2
페이지
73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