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학사 연구동향과 전망 - 융합·소통을 통한 의학사 연구의 다원화 -

Trend and Prospect of Study on Chinese Medical History - Diversification of the Study on Medical History Study Through Integration and Communication -

초록

중국에서는 비과학적이라고 불신되어 왔던 中醫를 1950년대부터 민족주의 기치아래 본격적으로 과학적 연구를 시작했다. 주로 서양의학을 배운 학자들과 醫生출신자들을 중심으로 중의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출발점은 중국의 중의연구가 다른 지역과 차별성을 띄는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이다. 즉 중국에서 그간 진행된 중국의료사 연구는 주로 내재적 연구라는 특징을 갖는다. 이에 비해 대만이나 구미에서는 인류학자, 역사학자, 사회학자들에 의하여 <사회>․ <문화>의 관점에서 중국의학이 연구되었다. 한국에서의 중의연구는 주로 한의대를 중심으로 한의학 전공자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데, 그 연구경향은 중국과 비슷한 내재적 연구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전통의학이 중국의 그것과 불가분의 관계임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때문에 韓醫의 이론적 근거나 기원을 이해하기 위하여 중의의 연구는 불가피하다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역사연구자의 입장에서 앞으로 중국의료사에 대한 연구는 中醫와 韓醫의 이론적 맥락의 연관성뿐만 아니라 中醫와 韓醫의 역사적 교류와 또 그것이 두 사회에 어떠한 문화적․사회적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당대인들은 <생로병사>에 대하여 어떠한 문제의식을 가졌으며, 질병이라든가 죽음을 해결하기 위하여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지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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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국 의학사 연구동향과 전망 - 융합·소통을 통한 의학사 연구의 다원화 -
제목 (타언어)
Trend and Prospect of Study on Chinese Medical History - Diversification of the Study on Medical History Study Through Integration and Communication -
저자
김대기
발행일
2020-12
유형
Y
저널명
의사학
29
3
페이지
735 ~ 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