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on complete editions of Montaigne’s Essais in modern French - ‘On the Cannibals’ in Lanly’s and Pernon’s edition

몽테뉴 <에세>의 현대 프랑스어 판본 고찰 - A. Lanly와 G. de Pernon의 <Des Cannibales> 현대어본을 중심으로

초록

일반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몽테뉴의 <에세> 현대어본의 필요성이 부각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에세> 현대어본은 1989년 앙드레 랑리의 작업을 시작으로, 클로드 펭가노(1991), 기 드 페르농(2008-2014) 3종의 현대어 완역본이 현재까지 출간되었다. 우선 현대 프랑스어본의 필요성을 의식하지 못한 배경을 <에세> 수용사적 관점에서 살펴본 후, 각 현대어본의 전체적 특징과 저본상황, 현대어 작업의 방침을 조명하였다. 그중에서 본고에서는, 원텍스트와 큰 차이가 없는 펭가노 판본을 제외하고, 랑리와 페르농의 현대어본을 비교하였으며, 분석의 대상으로 삼은 장은 1권31장 <식인종에 관하여>이다. 랑리와 페르농의 현대어본 비교분석은 의미 차원, 구문 차원, 구두부호 차원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분석을 토대로 하여, 랑리의 현대어본은 몽테뉴 단어와 형식을 비교적 충실하게 따르며, 페르농의 현대어본은 뛰어난 가독성이 특징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랑리의 현대어본이 지닌 한계를 비판한 페르농은 현대 독자들이 몽테뉴의 사상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구문의 변화를 주었으며, 자율적인 편집방식과 구두부호를 선택했다. 다만, 몽테뉴 당대에 통용된 의미를 중심으로 <식인종에 관하여>에 나타난 저자의 의도를 파악함에 있어 두 편집자 모두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16세기 문학의 현대어본 작업은 무엇보다 고전문학의 대중화 작업이다. 학술비평판본이 지닌 전문성과 현대의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중성의 사이, 몽테뉴 텍스트에 대한 충실성과 가독성 사이의 간격과 그 조율에 대한 고민이 여전히 우리의 과제로 남아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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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tudy on complete editions of Montaigne’s Essais in modern French - ‘On the Cannibals’ in Lanly’s and Pernon’s edition
제목 (타언어)
몽테뉴 <에세>의 현대 프랑스어 판본 고찰 - A. Lanly와 G. de Pernon의 <Des Cannibales> 현대어본을 중심으로
저자
이선희
DOI
10.22344/fls.2018.71.09
발행일
2018-08
유형
Y
저널명
외국문학연구
71
페이지
9 ~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