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雙北里 출토 木簡을 통해 본 泗沘都城의 官府 공간과 儒敎

A Study on the Space of Government Offices and Confucianism in Capital City of Sabi Based on Mokkan Material Excavated from Ssangbuk-ri Site in Buyeo

초록

경전과 史書를 통해 유교의 지식 또는 교양을 직접 접할 수 있는 백제인은 사비도성 주민, 그 가운데서도 지배층에 국한되었다. 지방에서 유교경전이 유통되고 교육되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 원천은 王都의 太學에서, 혹은 家學을 통해 교육받은 관료들이었으며, 그 중 일부가 地方官으로 파견되면서 유교 지식이 지방으로 확산될 수 있는 통로가 열렸다. 쌍북리 328-2번지 유적에서 출토된 九九段이 적힌 목간은 구구단을 참조할 뿐 아니라 어떤 도면을 그리거나 구조물의 각도를 잴 때 사용되었다고 보인다. 숙달된 전문가가 현장에서 사용하기에 편리한 요소가 확인된다. 사비한옥마을 부지에서 발견된 論語木簡은 학습자가 『논어』의 내용을 自習하기 위해 연습 삼아 적었거나 교육용으로 특별히 제작된 교재를 베껴 적은 것이라 여겨진다. 목간 작성자가 관료였다면 漢文 문장 학습을 넘어 유교의 윤리와 덕목을 이해하고 이를 體化하여 실천하려는 목적까지 갖고 있었다고 보인다. 쌍북리 출토 목간을 통해 볼 때, 부여여고 ~ 현내들에 이르는 지역에 일부 官府와 관련 시설이 있었다. 그 북쪽 ~ 328-2번지 부근은 物流와 관련된 시설이나 이를 지원하는 수공업 工房이 들어서 있었다고 보인다. 이들은 부여여고 ~ 현내들의 공간에 있는 本 관부의 屬司이거나 부속 시설이었으며 일종의 파견 分所 기능을 수행했을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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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여 雙北里 출토 木簡을 통해 본 泗沘都城의 官府 공간과 儒敎
제목 (타언어)
A Study on the Space of Government Offices and Confucianism in Capital City of Sabi Based on Mokkan Material Excavated from Ssangbuk-ri Site in Buyeo
저자
김창석
DOI
10.23269/jbs.2020.32.55
발행일
2020-05
유형
Y
저널명
백제학보
32
페이지
55 ~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