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의 중심으로서의 말루꾸: 인도네시아 역사서술에 나타난 변화와 지속

Maluku as the Center of World History: Change and Continuity in Indonesian Historiography

초록

이 글의 목적은 2010년대 중반 이후 말루꾸를 대상으로 한 현지 학자의 역사서술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검토하는 것이다. 새로운 역사 쓰기를 요약적으로 표현하는 세계사의 중심이라는 시각이 어떤 요소로 구성되며, 말루꾸와 외부 세계, 그리고 말루꾸와 인도네시아 내 타지역과의 문화 교류에 관한 서술에 어떻게 적용되었는가를 알아볼 것이다. 또한, 새로운 역사 쓰기와 민족주의적 역사관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이 글에서는 말루꾸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역사서술이 탈식민주의적 관점을 일부 내포함에도 근본적으로는 인도네시아 중심적(Indonesia centric) 민족주의 역사서술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는 주장을 제기할 것이다. 이는 특정한 형식의 민족주의 역사서술이 새로운 사회문화적 환경에서 소멸하기보다는 다른 모티브에 기반을 둔 다른 형식의 민족주의 역사서술로 대체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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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사의 중심으로서의 말루꾸: 인도네시아 역사서술에 나타난 변화와 지속
제목 (타언어)
Maluku as the Center of World History: Change and Continuity in Indonesian Historiography
저자
김형준
DOI
10.33334/sieas.2026.45.1.439
발행일
2026-01
유형
Y
저널명
동아연구
45
1
페이지
439 ~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