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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난민’의 공간 감각, 월남작가와 월경의 체험
The Sense of Space as Political Refugees : The Writers who came from North Korea and their Experiences about crossing the border
초록
이 논문은 해방 이후 월남민이 정착해야 했던 남한 사회의 공간적 특수성을 바탕으로, 월남민의 존재 방식과 월남 작가의 창작 행위를 해명하고자 한 것이다.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남한은, 미수복 영토까지를 포함한 하나의 민족국가라는 당위와, 군사분계선 이남(以南) 지역의 통치를 강화하려는 국민국가의 현실적 과제를 동시에 끌어안게 된다. 이에 월남민은 임시 체류자 집단이자 국민국가의 일원이라는 이중적 위상을 갖게 된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이중소속의 상태를 (무)소속의 존재 방식이라 보았다. 남한의 공간적 특수성에서 유래한 월남민의 이중적 위상은 월남작가의 문학장에도 투영된다. 목적문학과 순문학, 정치적 협력과 정치에의 냉소가 공존하는 월남작가의 창작 행위는, 그 자체로만 본다면 대립적인 요소가 공존하는 혼돈스러운 현상이나, 내부자이자 동시에 외부인으로 존재했던 월남민의 이중적 존재방식과 그대로 닮아 있다. 이 논문에서는 월남민의 존재 방식이 종군문학이나 고백적 글쓰기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임을 설명하고, 이로써 얼핏 보아 모순된 것처럼 보이는 월남 작가의 창작 행위 내의 일관성을 해명하였다.
키워드
Writers came from North Korea; Seonu-Hwi; Choe-Taeeung; Ku-Sang; Spatiality; Literature field; Dual affiliation; 월남 작가; 월남 문학; 선우휘; 최태응; 구상; 공간성; 문학장; 이중소속
- 제목
- ‘정치적 난민’의 공간 감각, 월남작가와 월경의 체험
- 제목 (타언어)
- The Sense of Space as Political Refugees : The Writers who came from North Korea and their Experiences about crossing the border
- 저자
- 정주아
- 발행일
- 2015-04
- 유형
- Y
- 저널명
- 한국근대문학연구
- 호
- 31
- 페이지
- 39 ~ 63